본문 바로가기
뭘 하고 싶나

라스베가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2. 2. 24.
728x90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도시인 엘파소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여행을 하기로 하고 국제조직을 만들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일본 5개국 국제조직을....

금요일 오전, 여행 때문에 오후에 교육을 빼달라고 간청을 하여 계획대로...

주행거리가 750마일 뿐이 안된 렌터카, 9인승 밴 1대와 일본 친구가 몰고 다니는 빨간색

승용차 1대로 미리 준비한 물품을 차에 싣고 14시경 엘파소를 출발하였다....

9인승 밴은 가족을 동반한 싱가포르 친구와 내가 교대로 운전을 하였고

일본친구 승용차에는 필리핀, 대만,  일본 이렇게 3명이 타고 출발을 힘차게...

가는 길이 멀고도 먼 길...고속도로를 쉼 없이 달린다. 가는 길에 국경수비대, 주 방위군이

검문하는 검문소에서 황소만한 개를 동반한 검열자들에게 여권과 면허증을 보여주고 통과하고

서북쪽으로 달려 오밤중에 후버댐을 넘어서 라스베가스 도착 시간은 새벽 4시..

거리로 따지면 거의 1,200킬로 미터를 달렸다. 거의 14시간 동안

오줌싸는 시간 빼고 차 안에서 준비한 음식 먹으며 정말 뭐 빠지게 달렸다.

그래서 도착한 토요일 새벽의 라스베가스는 그 밤의 열기도 사그라지고

미리 예약한 숙소인 Inn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고 하여

한 번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일본 친구의 안내(?)로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여

찌그러지듯 졸다가 아침 8시에 눈비비고 일어나 호텔 2층의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하고 아침을 먹기위해 호텔 뷔페로 갔더니 이건 붸페가

조금 사기쳐서 '잠실운동장'만하다.

피곤함도 잊고 먹기위해 들어갔는데 잘못하면 길 잃게 생겼다.

원래 이 뷔페는 라스베가스에 놀러온 도박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영한다고 하는데 각 호텔마다 이런 뷔페가 다 있단다.

참고로 각 호텔의 1층은 엄청난 크기의 게임장이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각종 도박게임이 다 있다.

 

 

라스베가스 관광은 비몽사몽간에 지나갔다.

뷔페 입구에서 한 폼잡은 우리 아들

 

토요일 오후에 Inn에 들어가기 전에 시내 구경...

이 곳은 밤의 도시이기에 오후 4시까지는 많은 사람이 없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뉴욕을 흉내 낸 가짜건물이다

 

라스베가스 국제 관광단 조직원 일동

싱가포르, 한국, 일본, 필리핀 그리고 대만 친구다,

전부 군인들인데 지금은 뭐하는지 메일로 확인좀 해 봐야겠다.

옛날 주소록에서 이메일 주소 확인해서...

 

로마의 전사와 우리 아들.

정말 우람한 체격에 한가락 하게 생겼다.

 

라스베가스 실내 쇼핑몰, 많은 명품매장이 있다.

하늘로 보이는 곳이 돔형으로 된 천정에 그림을 그렸다.

실내에서도 무료 공연을 하는데 정말 웅장하고 볼 만하다.

 

이집트 유물 및 건물로 만들어 놓은 관광지에서

 

라스베가스의 Hard Rock Cafe 입구에 서 있는 그룹 KISS의 마네킹 모습

실물처럼 잘 만들어 놓았다.

 

Hard   Rock  Cafe의 기념품 판매점 금발의 직원과 미소를 지으며 한 장 우리 아들

 

라스베가스 뿐아니라 미국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저장해 놓은 랩탑이 문제가 생겨 수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나의 소중한 시간들이 날아가 버렸다.

아쉬움이 정말 크다. 라스베가스 사진도 90%정도 날아갔다.

아 억울하다...

728x90
반응형

'뭘 하고 싶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년 주말농장의 시작  (0) 2012.04.23
12년 주말농장의 시작  (0) 2012.04.07
엘파소 골프놀이 둘  (0) 2012.02.23
엘파소의 골프장 놀이 하나  (0) 2012.02.22
사격장  (0)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