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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辰年 여보시오!
어서 오시오
2011년 12월 30일
하루만 더 지나면 辛卯年이 넘어가고
2012년 壬辰年이 밝아 온다.
밝아오는 새 해를 기다리며 산행과 나들이 때 잡은
석양사진에 몇 자 적어본다.
언젠가 늦 여름에 익산 웅포의 곰개나루를 찾았을 때
철부지 코스모스가 벌써 꽃을 피웠다.
곰개나루는 전북지역의 유명한 해넘이 장소다.
앞에 보이는 강은 금강이고 저 넘어로는 서천이다.
군산 구불길코스 중 임피에서 나포로 넘어가는 길을 걷다가
어느 이름 모를 산 길에서 우릴 반겨 맞이해 주는 장승을 잡았다
10년도 이른 봄인가?
좀 멀리 목포넘어 진도로 건너가 일몰의 석양노을 아름다운 진도의
동석산 등산 후 하산하여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장소에서 한 장
나중에 알고보니 이 곳도 석양이 곱기로 소문난 장소였다
여기는 부안의 곰소 해변가 석양이다.
젓갈상가가 있고 곰소항에는 회를 먹을 수 있는 다수의 회집과
각종 해산물을 파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어시장이 있다.
내변산의 내소사를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집에 가는 길에
들러 회도 먹고, 젓갈과 소금도 사 가는 곰소항이다.
일 년에 서너번 다니는 장소에서 어느 날 곱게 물드는 석양에 빠졌다.
사진기를 항상 갖고 다니면서 무조건 들이댄다.
그 중에 석양이나 야생화를 잡는 것이 정말 즐겁다.
이 사진 들도 많은 노을 사진 중 몇 장인데 노을 사진만 정리해도
꽤 될것 같다.
오는 임진년엔 옛날 유행가 제목처럼
"다 모두 다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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