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칸나-검은 밤의 붉은 정열의 꽃

어느 날 까만 여름 밤

좀 늦게까지 업무를 보고 퇴근 길에 직장의 화단에서

곱게 피어 붉게 타 오르는 아름다운 꽃을 보았다.

지난주 일요일 익산 - 강경 - 부여 지나 청양의 밤동산에

밤 주우러 가는데 논산 - 부여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도로 옆에

많은 칸나 꽃이 붉게 피어 가을 햇살아래 곱게 웃고 있었다.

자동차 운전에 일행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아오지 못했지만

오래전에 잡아 놓은 칸나 꽃을 꺼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