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군산가는 길에 가족을 태우고 갔다가 일을 보고, 가족과 함께 맛 좋고 값이 적당하다는 전북일보의 기사와, 인터넷정보를 확인한 "한주옥"을 갔다 왔습니다.
어차피 저녁을 먹어야 하기에, 어제 월급날 야간교육으로 외식도 못하고 해서....
네비찍어 찾아간 "한주옥"은 주변 건물들이 옛 건물이었고 조금은 썰렁한 위치에 있었는데 영업시간이 21시까지라고 해서 너무 늦으면 남은 음식 먹을까 열심히 갔는데, 결국은 우리가 끝손님이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간 내어 찾아갈 만 하다고 권하기 어렵습니다.
메뉴는 꽃게장 정식은 값이 올라 1만 3천원하고, 꽃게장 백반은 1만원하는데 그 차이는 주메뉴에 아구찜이 있고 없고 입니다.
주메뉴는 꽃게장, 회 조금, 우럭 생선탕(냉동우럭임. 그래서 뻑뻑함), 그리고 아구찜 입니다. 먼저 정보를 올렸기에 이렇게 속편을 올리니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 보세요. 그러나 익산의 전자랜드 뒷편, 쌍용아파트 주변에 괜찮은 음식점이 많이 있으니 해 지고 어둑어둑해지면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며 음식점 헌팅을 해 보는 것도 즐겁겠지요.
'한주옥' 밥상 사진 올립니다.
처음나온 상차림 입니다. 뭐 특별난 메뉴는 없습니다. 주인은 사진기 들이대자
잘 좀 찍어달라고 하던데, 우리가 인터넷에 정보를 올리는 줄 알더라고요!!!!!!
꽃게장 정식의 꽃게장인데, 딱 부러지는 맛이 없어 거시기 합니다. 알도 없고.....
정식에 나오는 아구찜인데, 아구는 별로 없고 단지 매콤함이 진한 맛입니다.
밥은 이렇게 줍니다. 식사가 끝날 때 즈음 누룽지 밥을 추가로 줍니다.
냉동 우럭이 맵고 뜨거운 탕 속에서 몸부림을 칩니다. 살은 많이 있느나 냉동인 관계로
그 살은 퍽퍽합니다. 이 역시 매콥하고 텁텁합니다
우리 가족이 지난"월출산" 산행 후 목포의 홍어집에서 못 먹은 게장이 생각난다며
하나 나온 게 뚜껑에 밥을 비벼 먹고 있습니다.
목포의 게장이 훨 거시기 합니다. 거리만 가깝다면 거시기 할 텐데...
동네에서도 괜찮은 게장백반은 만원 단위가 넘어가는데 한주옥의 꽃게장 정식이 어떻게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겠네요. 그러나 시간투자, 기름값 투자해 찾아가 먹기는 조금은 거시기 합니다. 그래도 판단은 본인이 해야죠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 밀로 만든 칼국시와 만두 (0) | 2010.08.22 |
---|---|
[스크랩] 군산 IC 부근의 쌈밥집 한군데.... (0) | 2010.08.22 |
[스크랩] 송학동 홍어삼합 (0) | 2010.08.22 |
[스크랩] 미식가의 홍어상식 (0) | 2010.08.22 |
[스크랩] 홍어를 먹어봅시다 (0) | 2010.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