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 - 무령왕릉과 왕릉원

미세 먼지가 있는 날이지만 오랜만에 공주 나들이합니다.

계룡에서 넘어가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을 지나고

공주를 스치는 금강을 건너 

도착한 곳은

 

백제의 숨결을 찾다 -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입니다.

1월이지만 춥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공주 송산의 남쪽 경사면에 자리한

백제 웅진 도읍기 왕과 왕족의 무덤이랍니다.

오늘은 백제의 왕릉을 돌아봅니다.

 

 

무령왕릉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왕릉원 매표소로 가는 길에 미세먼지 안심 쉼터가 있습니다.

1월 5일 오후, 공주를 비롯한 전국에 미세먼지 상태가 나쁨입니다.

 

 

옛날 무덤에 안장했던 묘를 수호하는 전설의 동물인

진묘수인 '석수'가 자리하고 있는 백제 무령왕릉과 왕릉원 입구입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성인은 1인 3,000원입니다. 물로 무료입장과 감면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3월 ~ 10월은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11월 ~ 2월은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입니다.

 정문을 지나 왕릉원으로 올라갑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2015년 7월 8일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은 사적 제13호입니다.   

2021년 9월 17일 '송산리 고분군'에서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답니다.

 

 

무령왕릉으로 올라가는 길은 수호신의 길이랍니다.

백제 제25대 무령왕릉의 진묘수 역할을 하는

'석수'를 형상화한 탐방로입니다.

 

 

 

수호신의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무령왕릉과 왕릉원입니다.

현재 '무령왕릉'을 포함하여 왕릉원 1~6호분까지 7기만 

복원되어 있습니다.

 

무령왕릉은 1971년 배수로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1,50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굴되지 않은 완전한 상태였답니다.

 

 

여기는 송산리 5호분입니다. 

1997년 7월 15일 문화재청의 영구 비공개 결정에 따라

내부관람은 중지되었고, 모형관에서 실물을 복원해 놓았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1~4호분 모습입니다.

1927년에 조사가 시작되었고

공주 지역의 백제 유적 가운데 처음 발굴된

무덤으로 조사 당시에는 5기의 무덤이 있었으나

현재는 4기만 복원되어 있답니다.

이렇게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돌아보고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복원한 모형 전시관으로 찾아갑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입니다.

발굴된 무령왕릉과 왕릉원 내부 모형과

백제의 역사 이야기가 전시된 곳입니다.

 

 

 

입구에는 '매지권'에 대한 자료가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에서 출토된 유물입니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현황입니다.

일제강점기 각종 자료에는 약 20여 기 이상의 고분이 확인되지만

현재는 발굴된 고분 7기만 정비, 복원되었답니다.

 

 

왕릉원 6호분과 벽돌무덤입니다.

이 무덤에는 네 벽에 사신도가 그려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일제강점기 도굴 등으로 인해 유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답니다.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 공주시에서

백제의 숨결을 찾아보는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이야기입니다.

 

 

백제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이 무덤이 있었답니다. 

이 무덤은 쌍릉의 형태입니다.

 

 

무령왕릉 발굴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왕릉 입구부터 왕과 왕비의 관이 있고 껴묻거리 유물들이

발굴당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에 있는 그림 사신도입니다.

동쪽에는 청룡으로 동방 7 별자리를 상징하고

서쪽에는 백호, 서방 7개 별자리, 남쪽에는 주작,

북쪽에는 현무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답니다.

 

 

 

백제를 다시 일으킨 25대 무령왕입니다.

왕릉에서 나온 지석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답니다.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이 62세 되는 계묘년(523) 5월 7일 임진날에 

돌아가셔서, 을사년(525년) 8월 12일 갑신날에 이르러

대묘에 예를 갖추어 안장하고 이와 같이 기록한다.'

무령왕 기록은 삼국사기 백제본기 무령왕 부본과 

완벽하게 동일했답니다.

 

오늘은 백제의 향기를 찾는 겨울날 다녀온 백제 무령왕릉과 

왕릉원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