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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농부의 변신은 무죄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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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에 보은 쪽에 사진촬영 계획이 있어서 

다녀왔던 때 이야기입니다.

보은 풍년 농사를 거두는 민속놀이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해

촬영의 모델이 되어 미흡한 솜씨로 잡은 당시의 모습을

가을이 오는 길목에 올려봅니다.

 

보은의 풍년가 - 보은장안농요- 부르는 농부의 변신

 

올 가을에도 대한민국 모든 농가의 대풍을 기원합니다.

 

농부의 변신을 유심히 바라보는 아낙들 모습입니다.

 

 

 

촬영을 위해 변신하는 농부님.

 

 

 

사진촬영 현장을 준비한 관계자가 농부의 상투를 묶어주는 모습입니다.

 

 

 

은발에 하얀 수염도 그리고 무명한복이 잘 어울리는 농부모델입니다.

 

 

 

마지막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머리 정리를 완료한 

은발의 농부님이네요.

 

 

 

한쪽에서는 농부님 신을 짚신을 만들고 있어요.

 

 

맨발에 신는 짚신입니다.

사진촬영을 위해 논으로 들어가 벼를 낫으로 베어야 하는데

맨발로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양말을 신고 타이즈도 신고...

 

 

황금색으로 변한 논으로 들어가 풍년가를 부르며

벼베기를 할 농부는 안전까지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하얀 무명한복에 짚신을 신고 상투 튼 머리에 머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이제 풍년가를 부르며 벼 베는 모습 촬영을 위해 낫을 들고 논으로 들어가는

보은의 어느 농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보은 장안 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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