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집안 행사 -- 처남 생일

평택에 살고 있는 둘째 처남의 생일이 1월에 있습니다.

가족 6명이 모여서 간단한 축하와 

한 잔의 술!

 

1월 집안 행사 -- 둘째 처남 생일

 

평택에 올라가 둘째 처남 집에서 막내처남 가족이 

합류하여 소주 한잔 했습니다.

6명이 모여서 조촐한 생일날 술 한잔 이야기.....

 

생일축하 케이크는 아들과 며느리가 주문 제작한 

특별한 생일케이크입니다.

 

 

생일 상차림은 생략하고 배달과 포장으로 먹을거리 준비해

간단하게 소주 한 잔 합니다. 좋은 술안주 생선회입니다. 

둘째 처남부부도 맞벌이를 하고

막내 처남부부는 식당을 하여 늦게 끝나고 해서

집에서 음식장만이 쉽지 않지요.

 

 

왼쪽에 전복구이와 고등어구이는 회집에서 함께 온 먹을거리.

가운데 음식은 족발집에서 배달이 왔습니다.

6명이 소주 한 잔 하기에 안주가 너무 푸짐합니다.

 

 

족발에 윤기가 자르르 흐릅니다.

오랜만에 먹는 족발입니다. 고기도 쫄깃쫄깃하고...

 

 

생선회에 함께 온 전복찜과 생선구이 그리고 마늘과 고추...

회와 함께 좋은 소주 안주입니다.

 

 

족발에는 백김치와 겉절이 김치 그리고 

부추와 양파채 무침이 왔어요.

김치 맛도 좋았고 족발과 궁합이 잘 맞는 부추양파 무침이 

엄지 척입니다.

 

 

노릇노릇한 치킨도 왔어요. 

요즘 치킨 한 마리 배달비 포함해서 25,000원 합니다.

통닭이 서민음식이 아닌가 봅니다.

고객은 비싸다고 하는데 통닭가게는 남는 게 없다고 하고..

이것이 현실이지요..

그래서 맛나게 먹는 것이 손해를 최소화시키는 것이라고...

 

 

사진을 찍다 보니 쓸데없는 풀떼기도 잡혔네요.

족발과 아님 생선회와 함께 먹으라는 깻잎과 상추입니다.

 

 

차량에 싣고 2시간 넘게 운전을 하여 갖고 간 아들과 며느리가 준비한

외삼촌의 생일축하케이크..

개봉하면서 살짝 글자가 지워졌어요. 초콜릿으로 쓴 글씨입니다.

자르기 아깝다고 하였지만 한 잔의 소주를 즐긴 후

거침없이 잘라서 후식으로 먹고 마무리한 평택 처남의 생일날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