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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대 역사서에는 "백제는 승려와 사탑이 매우 많다"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지역의 해안인 영광 법성포에는 우리나라 최초 불교 도래지가 있으니
서해 바다를 통해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되었지요.
부여읍 일원에는 20여 개가 넘는 백제의 옛 절터가 확인되었답니다.
즉 백제 사회에 있어서 불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부여여행 -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불교문화재 이야기
백제의 불교는 일본으로 전래가 되고, 고대 동아시아에서 백제의 불교문화는
사찰의 건축과 토목, 공예와 조각 등 다양한 기술이 응축되어 있었답니다.
부여박물관에 소장된 백제 불교문화의 흔적을 만나봅니다.
국립 부여박물관에는 백제의 불교에 대한 전시실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백제의 불교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유물은 부여 부소산성에서 발굴된 "금동광배"입니다.
1943년 부여 부소산에서 발굴된 "납석반가사유상"
아쉽게 머리 부분이 잘려있어요.
이 불상은 국보 제293호로 부여 규암면에서 발굴되었으며 그 이름은
"금동관음보살입상"이랍니다.
조금 더 당겨 잡아본 금동관음보살상의 모습입니다.
투박한 듯 하지만 크지 않은 불상이 섬세한 얼굴 표정과 손동작이 백제인의
장인정신과 그 솜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부분이 훼손된 '정지원 鄭 智 遠'이 새겨진 "금동삼존불입상"입니다.
정지원은 사람 이름인가요? 자식의 안녕을 위해 제작한 불상 인지도 모르겠네요.
작은 문화재이지만 보물 제196호입니다. 부여 부소산에서 발굴되었습니다.
1955년에 발굴된 "금동보살입상"입니다. 양팔의 아랫부분이 훼손되었는데
부여 현북리에서 발굴된 불상입니다.
보물 제330호 "금동보살입상"입니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모습으로
부여의 군수리 사지에서 발굴되었답니다.
부여 정림사지에서 1981년 발굴된 인물상입니다.
정림사지에서 90여 점의 소조 인물상이 발견되었으며
무인상(武人像), 관인상(官人像), 시녀상(侍女像) 등이랍니다.
부여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인물상들은 대부분 파손되어 전체의 모습은 알 수 없답니다.
곱슬머리에 깊은 눈과 높은 코를 가진 이국적인 모습의 인물상도 있다고 합니다.
마애불과 서산 마애삼존불 이야기입니다.
백제 불교문화는 교역로를 중심으로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크게 발전하며
예산에는 납석 네 면에 각각 불상을 조각한 사면석불이 있답니다.
태안과 서산에는 화강암 벽면에 불상을 새긴 마애불이 남아 있어
백제시대 불교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서산 마애 삼존불 모습입니다.
중앙의 부처 좌측에는 반가사유상 우측에는 보주를 든 보살입상이 있는
독특한 삼존불 모습이랍니다.
부처님은 인자한 미소를 반가사유상은 옅은 미소를
천진난만한 미소의 보살입상의 삼존불에서
"백제의 미소"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국립 부여박물관 백제의 불교 이야기를 돌아보았습니다.
국립 부여박물관.. 웅장한 박물관은 아니어도
백제와 또 고대부터 내려오는 충청도 지역의 역사이야기가 아기자기
간직된 박물관입니다.
가을 가족 나들이에 딱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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