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의 힐링 영주시....여행의 버킷리스트에 한 곳으로 기록이 되어있던 곳 --- 선비의 고장 영주--
드디어 영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토요일계룡에서 화천까지 장거리 운전 후 운동과 저녁 한 잔 그리고 일요일 화천지역 관광후 집으로 오는 장거리 운행이 몸을 피곤하게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 새벽에 일어나 대전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 후 버스에 몸을 싣고 경북의 내륙고장 영주로 영주로.....몸은 피곤하지만 여행의 설레임 가득한 영주로 다려갑니다.
하늘하늘의 늦가을 나들이 영주여행의 시작은 소수서원 에서......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한 버스는 10시 30분 즈음에 도착한 영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8곳중 한 곳인 영주소수서원에서 여행을 시작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영주로 여행시는 풍기역이나 풍기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영주와 부석사 방향으로 운행하는 27번 버스를 타고 순흥면 소재지를 지나 소수서원에서 내리면 됩니다.
소수서원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영주의 자랑이지요.
영주여행을 같이하는 친구 소개합니다. 선비투어카드 이 친구인데요 충전을해서 사용하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답니다.
대구와 현풍 그리고 영주, 문경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입구를 지나 서원으로 가는 길....잘 정돈된 길 좌우측에는 수령이 많은 적송들 일명' 학자수'라 불리는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겨울이 이겨낸 소나무처럼 인생의 모든 역경을 이겨낸 진정한 선비의 뜻이 담긴 숲으로 '학자수림'이라 불리운답니다.
이 길 따라 소수서원으로 ......
소수서원의 본터는 숙수사 절터였다 합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사찰 숙수사가 있었으며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신흥도호부가 폐부될 때 불타 없어지고 당간지주만 자리에 남아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수서원 정문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내려가면 맑은 시냇물 흐르고....같이 여행을 하는 일행이 적송의 솔방울을 들어 사진 한 장 잡아봅니다.
소수서원을 부드럽게 감싸안으며 흐르는 시내입니다. 물맑고 가을날 풍경의 반영이 고운 모습입니다. 맑은 시내의 이름은 죽계천이라 부른답니다.
맑은 시내 돌다리 건너면 걷기에 좋은 숲길을 따라가면 취한대를 만납니다. 늦 가을 잠시 걸터 앉아 가을향기에 ..약하지만 솔향기에 취해봅니다.
취한대에서 바라보는 소수서원 입구의 은행나무와 경렴정의 뒷모습입니다. 이제 소수서원으로 들어갈까요?
경염정의 모습입니다. 소수서원 입구에 수령 500년이 넘는 은행나무를 친구삼아 자리하고 있습니다. 학자 주세붕 선생이 지은 경렴정의 중국 북송의 철학자 렴계 주돈이의 호를 첫 글자를 따서 붙인 것이라 전해집니다.
소수서원안으로 들어가며 선비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풍기군수였던 주세붕 선생이 백운동서원을 세워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너져가는 교학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소수서원 紹修書院은 1542년 주세붕이 세웠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선원이랍니다.
소수서원 강학당의 모습입니다. 유생들이 모여 강의를 듣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과 같은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각 서원에는 강학당이 있어 유생들이 공부를 하고 토론을 하는 그런 장소입니다. 논산 돈암서원의 강학당은 응도당이라 한답니다.
강학당 내부에 있는 소수서원의 현판..이 곳은 배흘림기둥 양식으로 건축된 특이햔 구조로 보물 제140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조용히 걷는 가을날 소수서원...그 시대의 학구파 유생들의 글읽고 토론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있네요.
소수서원 사료관입니다. 소수서원의 많은 자료가 보존된 곳입니다.
소수서원에 모셔진 당대의 학자들의 영정들입니다.
소수서원이 하는 말,,,,사료관에서 여러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소수서원이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지정되며 받은 현판의 모습입니다.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재직시 사액서원 지정을 받고 왕에게 받은 서원의 현판입니다.
서원이 이야기가 자세히 적혀있는 전시물들입니다.
풍기서운 임사록. 서원의 원장 및 임원들의 연대별 직임을 기뢱한 명부로 1548년에 박승륜이 오래되어 낡은 기존 임사록을 다시 베껴 쓴 것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지락제의 모습입니다. 서원의 학생들이 기숙하며 공부 잘하라는 뜻이 담긴 구조로 건축이 되었다합니다.
일영대 해시계... 돌기둥 가운데 구멍에 막대기를 꼽아 해가 이동함에 따라 시간을 알 수 있는 해시계랍니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 시간개념이 있어 이런 해시계를 제작하여 사용하였지요. 이렇게 시간관념이 투철해 지금의 우리 빨리빨리 문화가 시작이 되었나?
소수서원을 돌아 뒷마당으로 나와봅니다. 박물관이 있네요...
선비촌 및 박물관으로 가는 길목에 옛 절터의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원을 감아 돌아 흐르는 죽계천의 물을 담아 놓은 작은 연못에 연잎과 갈대 그리고 돌 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593년 겸암 류운용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후에 이준 풍기군수가 서원 동쪽 언덕에 대를 쌓고 못을 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수백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죽계천을 건너는 커다란 돌다리...맑은 물은 그 옛날부터 소수서원을 감싸고 흐르는데 인물들은 세월에 실려 떠나가고....
이 시간에 방랑객 한 명이 조용히 머물다 떠나갑니다. 늦가을 영주 소수서원길을.....
소수서원 紹修書院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전화 054 639 7694~5
입장료(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통합요금 임) : 성인 3000원 어린이(초등학생)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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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포스팅은 경북 영주시 문경시 선비이야기여행 협의체 활성화를 위하여 선비이야기여행 협의체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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