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중앙탑 공원과 중앙탑

충주를 돌아보니 여기 저기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남한강이 흐르고 충주댐도 있고...

살기에 좋은 고장 같아요.

오늘은 충주의 중앙탑이 있는 공원을 돌아 봅니다. 바로 옆에는 충주 박물관도 있어서

가을날 가족 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 입니다.

 

충주 7층석탑

 

 

 

중원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 탑은 신라석탑 중 유일한 7층석탑입니다.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에 세워져 중앙탑이라고도 불립니다.

 

건립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대체로 8세기 후반에서 9세기 초반으로 추정합니다.

 

탑 전체의 높이는 약 13미터로 높이에 비해 너비가 좁아 가늘게 치솟은 느낌이 강하여

안정감보다는 상승감이 두드러진 탑입니다.

 

1917년 해체 복원시 탑신에서 훼손된 고서류 일부와 구리거울 2점 목제칠합과 은제사림함이

나왔고 기단부에서는 청동합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탑은 여러번 해체 복원과정에서 원형과 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앙탑 공원안에는 세계 술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날은 문이 닫혀 내부 관람은 불가 하였습니다.

매표소로 가는 길목에 이렇게 큰 증류기가 서 있네요.

 

오크나무 술 숙성통이 쌓여 있는 이 곳은 전시관 입니다.

입장료를 내야 들어갑니다.

중앙공원 앞에는 강이 흐르고 도로도 깨끗하게 잘 뚫려있고 휴일에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많은 충주시민의 좋은 휴식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