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장성에서 백양사로 넘어가면서 장성호 큰 저수지를 스치면서 좌로 틀어
들어가면 백양산과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이 있는 곳 입암산을 만납니다.
입암산은 626미터로 정읍의 입암면과 장성의 북하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입암산에 오르면 장성에서 정읍으로 오르는 기찻 길, 고속도로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예전에 군사적 요충지 이었고, 백제시대에 축성한 입암산성이 있는 호남의 손꼽히는
명승지 산 입니다. 여름에 계곡물 시원하고 맑고, 가을 단풍은 백양사의 단풍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겨울 설경도 참 아름다운 곳 입니다.
오늘은 입암산 겨울 산행 사진을 올려 봅니다.
산행일 : 2009년 1월 31일
동행 : 고스락 동아리 일동
겨울 입암산 계곡의 풍경
이 계곡은 남창계곡 입니다.
입암산성 터가 있던 곳.....
산성은 적들이 쳐들어 왔을 때 피난 겸 방어 작전을 하는 곳 입니다. 산성안에는 사람들이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중 필수가 물 입니다. 입암산성 터 내에도 풍부한 물이 있습니다.
입암산에서 내려다 본 입암 방면의 모습. 호남선 고속도로와 철도가 보입니다. 중앙부분에 잘 보면 파란칸들이 줄줄이 엮여지고
달려가는 열차가 보인네요....그 위로 검게 보이는 호남고속도로도 보입니다.
오른 쪽으로 가면 정읍, 왼쪽으로 가면 장성 입니다.
입암산 삿갓바위?
동계 입산 통제구역이라 이 곳만 등산이 가능 했습니다.
통제구역에 단체로 올라갔다가 국립공원 직원들이 순식간에 나타나 우리를 적발하고 벌금을 내야한다고 하기에
사정하고 얼른 나왔습니다. 인원이 20여명 되는데 벌금을 내면 엄청 돈을 많이 내야 합니다.
입암산 에서
계곡이 참 좋은 곳입니다.
백양산과 더불어 남도의 아름다운 산 중의 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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