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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스물 두 번째 산행 ----겨울의 소백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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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8일 익산의 산악회와 같이 한 겨울산행......

익산을 출발할 새벽에는 날씨가 춥기만 했는데

산행 출발 주차장에 도착하니 진눈깨비가 오더니 결국 엄청난

눈이 내려 기상악화로 12시 이후에 산행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부랴 부랴 산행을 출발한 곳

아름다운 겨울 산행을 잊지 못합니다.

 

겨울 산행 ----- 소백산

 

 

소백산 등산로중 천동탐방소를 출발하여 - 비로봉으로 오르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동휴게소로 오르는 초입 주차장에 도착하니 진눈깨비가 추적추적 내려 겨울 산행준비를 했지만

일회용 비닐 우의를 베낭을 멘 상태에서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백산 입구에는 펜션등 많은 휴양시설이 있네요 .

여기는 소백산 '다리안계곡'입니다.

 

1월 중순이라 계곡물은 이렇게 얼어 붙었고 조금씩 고도가 올라가면서 진눈깨비는 눈으로 변해 갑니다.

얼어붙은 겨울계곡도 아름답네요

 

오늘 산행코스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모든 산행에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특히 겨울산행은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답니다.

특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겨울 산행....소백산의 겨울을 만끽하기 위한 등산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같이 가는 동행이 있어서 즐거운 산행 입니다.

등산로에 눈이 많이 쌓였습니다. 겨울산행에 준비가 없다면 산행을 감행 해서는 않됩니다.

 

겨울이 눈과 함께 주는 아름다운 설경입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마지막 휴게소 입니다. 이 위로는 아무것도 없어요.

대부분 등산객들이 이곳 에서 취사를 하여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 합니다.

우리도 눈 밭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안내 방송이 곧 산행이 통제 된다고 합니다.

눈이 너무 많이와 기상이 악화된 사유로 인해......

통제하기 전 30분 전에........후다닥 정리하고 통제하는 안전요원에게 많은 수의 일행이 이미 출발해

올라갔다고 사정을 이야기 하고 어렵게 출발을 합니다.

 

식사 장소에서 바라 본 천동 휴게소 입니다. 하늘은 흐리고 눈은 계속 옵니다.

 

비로봉을 향해 눈 길을 걸으며 ..........

 

소백산 능선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 입니다.

 

이렇게 고지의 능선을 따라 비로봉으로 갑니다.

 

소백산 비로봉에서 인증샷 한 장.....눈이 멈추었어요

 

산 고지 능선에서 강풍을 만나고 눈보라를 만나며 겨울 산행을 즐깁니다.

 

 

비로봉을 찍고 산행을 잘 하는 베테랑들은 연화봉도 돌고 출발을 위한 집결지인 곳으로 내려 옵니다.

오후에 이 곳에는 산행이 통제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하산 길에 올라오는 탐방객을 만나지 못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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