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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여기 저기가 꽃무릇의 향연이 넘실대다가
이젠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9월의 끝 자락에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을 찾아 본다.
12년 여름 태풍 볼라벤이 스치고 지난 후
부안 내소사에 잡은 꽃무릇인듯한 꽃
붉은 색만이 꽃무릇인듯 한데 노오란 색의 꽃....
색이 바랐지만
올 가을 고창 선운사 입구에서 만난 꽃무릇
축제가 끝난지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 붉은 꽃무릇이 이렇게 곱게 피었어요....
가을 햇살을 벗 삼아....
서서히 빛이 바래가는 꽃무릇 군락
그래도 영롱한 붉은 빛을 자랑합니다.
가을빛이 오면서 탈색되는 꽃무릇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고
나를 뒤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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