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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아름다운 너

<고창 선운사> 축제가 끝난 후 꽃무릇의 흔적들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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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여기 저기가 꽃무릇의 향연이 넘실대다가

이젠 그 흔적만이 남아 있는데...

9월의 끝 자락에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을 찾아 본다.

 

12년 여름 태풍 볼라벤이 스치고 지난 후

부안 내소사에 잡은 꽃무릇인듯한 꽃

 

 

붉은 색만이 꽃무릇인듯 한데 노오란 색의 꽃....

색이 바랐지만

 

올 가을 고창 선운사 입구에서 만난 꽃무릇

 

축제가 끝난지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 붉은 꽃무릇이 이렇게 곱게 피었어요....

 

 

가을 햇살을 벗 삼아....

 

 

서서히 빛이 바래가는 꽃무릇 군락

 

그래도 영롱한 붉은 빛을 자랑합니다.

가을빛이 오면서 탈색되는 꽃무릇을 보며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고

나를 뒤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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