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멋과 맛

후버 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2. 22.
728x90

 

2004년 5월 미국생활 시 금요일 오후에 우리 가족, 싱가포르 가족은 7인승 벤을 렌트하고

일본친구, 필립핀친구와 대만 친구는 일본 친구 렌트카에 몸을 싣고 텍사스의 엘파소를 출발하여

밤의 도시, 관광과 카지노의 도시인 라스베가스로 여행을 떠났다.

엘파소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거리는 약 1100킬로 정도?  왕복하면 거의 2천 2백킬로...

정말 멀고 먼 운전 길이었다. 고속도로에 차도 별로 없는 거리를 죽어라 달려

금요일 오후 1시에 출발 했었는데  토요일 새벽 4시 반 즈음에 도착하니

인터넷 예약한 숙소는 이미 남의 방이 되어버려 어느 큰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차 안에서 구겨져 잠깐 잠을 잤던 추억이 새롭다.

그냥 왔다 갔다 한 토요일 오전과 오후 그리고 밤에 돌아다닌 라스베가스 짧은 관광(?)을

끝내고 월요일 출근을 위해 라스베가스에서 일요일 아침 8시에 출발하여

 다시 엘파소로 돌아오는 길에

애리조나와 네바다 양 주에 걸쳐 있으며, 콜로라도강 중류의 그랜드캐니언 하류,

암석사막지대에 있는 후버댐에서 잠깐 휴식을 하면서 운전자를 교대하고...

후버댐은 뉴딜 정책에 의해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강 유역의 종합개발에 의해서 건설된

높이 221미터. 하단부 폭이200미터 저수량 320억 세제곱 미터의 아치형 콘크리트 댐으로

 1936년에 완성되었으며  처음엔 볼더댐이라 불리다 제31대 대통령 후버를 기념해서 이름이 개칭되었다고 한다.

 

엄청난 깊은 계곡에 댐을 건설하며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뒤따른 건설이었다.

당시의 건설 노동자 상이 암벽에 설치되어있다.

복장과 건설당시의 자세를 보면 당시의 어려운 건설 현장을 짐작할 수 있다. 

후버댐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후 아들이 포즈를 취했다.

 

 

계곡에 세운 송전탑도 기울어져 있다.

이 곳이 콜로라도 강 유역이라 함은 그랜드캐넌의 계곡과 연결된 곳인데

그 계곡의 험악함을 알 수 있는 곳이다.

마눌도 한 포즈 하고....

 

 

후버 댐 상부는 콜로라도와 네바다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이 도로를 따라 라스베가스로 간다.

 

휴게소에서...

뒤에는 캠으로 촬영중인 싱가포르 가족이다

 

후버댐 기념조각 및 국기 게양대 앞에서

 

 

 

 

뒤에 건물에 후버 댐이라고....

시간이 없어서 댐의 휴게소에서만 잠깐 쉬는 관계로 다른 볼거리는 생략하고....

 

 

 

우리도 사진찍고 뒤에는 싱가포르 친구 가족들도 관광 중

 

 

 

휴게소 내부 모습

 

2박 3일 라스베가스 관광을 안내한 일본인 친구

딸이 미국에 유학 중이고 자신은 일본에 근무하며 라스베가스에 2번 관광을 왔던

경험이 있는 친구다.

 

너무 긴시간 ........거의 이틀을 운전만......

라스베가스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운전 교대하며 차도 없는 고속도로를

평균속도 80마일에서 90마일로 달렸는데

엘파소에 도착하니 새벽 1시가 넘었으니......

별로 재미도 못 보고 운전만 한 추억이 있는 여행이었다.

 

728x90
반응형

'미국 멋과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생활 정리 스캔  (0) 2014.03.31
1년간 미국생활 정리  (0) 2014.03.30
운동   (0) 2014.02.21
아들과 운동  (0) 2014.02.18
운동  (0)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