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추천, 입문자용 기타 上
무슨 기타를 사실지 고민하시는 기타 입문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통기타 추천 포스트를 쓰려고 합니다.
제가 통기타 사려고 알아봤었던 정보들과 기타관련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기타들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본격적인 추천에 앞서서 통기타 구입전 조금 알아놔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타라는 악기는 가격대가 5만원부터 천만원이 후쩍 넘어는 것까지 그 가격차가 아주 다양합니다.
사실 드물지만 5만원 이하 가격의 통기타들도 존재하죠. 그렇기 때문에 기타를 사려고 할 때 얼마짜리의 기타를 살지가 고민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각각 기준이 다르겠지만, 보통 기타를 치시는 분들은 입문자용 기타로 10만원중반대부터 30만원 초반대까지를 많이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10만원이 내려가는 가격대의 기타는 싼게 비지떡이라고 품질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저 연습용으로 만 친다고 하면 그 값을 다할지 몰라도, 기타소리도 매력적이지 못하고 관리마저 제대로 안되면 기타가 쉽게 상할수 있습니다.
또한 그 기타에 애정이 가지 않을것입니다 -_-;
한편, 처음부터 40,50만원이 넘어가는 기타를 사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예외도 있겠지만 보통 초보자가 좋은기타 나쁜기타 소리를 쉽게 구분하지 못하며, 그 가격대의 기타는 합판이 아닌 원목재질이기때문에 습도관리 등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기타에 변형이 옵니다. 또한 기타에 흥미를 잃고 안치게 된다면 그 값어치를 다하지 못하게 되죠.
위와 같은 이유로 처음에는 다소 (중)저가격대의 기타로 시작하고 나중에 진정으로 기타의 맛을 알게 되면 그때 좋은 기타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합판기타는 뭐고 원목기타는 뭐냐?
주변의 도움없이 기타 처음사게 될때는 그저 가격과 브랜드를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기타의 재질은 크게 합판기타와 원목기타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합판기타는 얇은 나무판을 여러개 겹쳐서 만든 기타이고 원목기타는 겹치지 않은 한장의 목재로 만든 기타입니다. 원목기타는 단판기타, 올솔리드 기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이 두 기타의 큰 차이점은 소리와 관리성, 그리고 가격입니다.
원목기타가 합판기타에 비해 음색이 더 좋습니다. 원목기타가 더 음이 선명하고 서스테인(음의 지속)과 원달성이 뛰어나죠.
하지만 원목기타는 상당히 민감하여 습도관리가 필수입니다. 관리가 안된다면 기타바디가 휘어지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또한 괜찮다싶은 원목기타의 가격은 100만원가 넘어가버리니......물론 100만원이하의 원목기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목기타는 이 통기타 추천 포스트에서 논외가 되겠군요^^
하지만 원목을 사용하여 원목기타와 합판기타의 장점을 절충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탑솔리드(상판솔리드)라고 불리는 기타이죠. 기타바디를 보면 윗면/측면/아랫면이 있는데 윗면에만 원목을 댄것이죠. 기타는 상판의 재질에 따라 소리차이가 많이 나니 탑솔리드제품도 입문자용으로 고려될만 합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합판기타 중에서도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것들도 많습니다.
합판기타가 입문자에겐 오히려 관리하기 편하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란 장점이 있습니다.
이제 저렴한 합판기타중 어느정도 인정받는(가격대비 성능이 좋은)통기타들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덱스터, 크래프터, 스윙, 데임, 콜트.....수많은 기타제조사와 모델들이 많습니다. 이들중에서 나름대로 괜찮다고
평가받는 것들을 정리하니 어느정도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1. Lilies 70
데임사의 릴리즈 70입니다. 데임기타는 저렴한 기타로 인기가 높습니다. 가격대는 인터넷가로 13~15만원입니다.
어딜가나 베스트셀러더군요. 많은 분들이 입문용으로 구입하는 모델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많은 제품입니다.
2. AD-850
콜트사의 AD-850입니다. 위의 릴리즈 70과 비슷한 급의 모델입니다. 인터넷가로 14~16만원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중국관련 문제가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ad-850 또한 입문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델입니다.
저렴하지만 입문용기타로서 제 기능을 충실히 하죠.
기타사운드도 이 가격대 기타중에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3. DD-15
위의 사진은 덱스터의 DD-15MOP 입니다. 보급형 모델로 바디의 하단부가 조금 더 큰 사이즈인 세미 점보바디입니다.
들어보니 중저음부가 강한듯 합니다. 가격은 20~24만원 사이입니다.
포스트 쓰며 가격을 보니 예전보다 기타가격이 더 올랐더군요;
참고로 위의 가격들은 인터넷기준이며 오프라인가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수많은 합판기타 중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괜찮다고 하는 기타 3개를 뽑아보았습니다.
물론 제 주관석인 평가도 어느정도 반영되어있으니 참고정도만 하기 바랍니다~
통기타 추천, 입문자용 기타 下 -탑솔리드 기타
통기타 추천 상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탑솔리드(상판원목)기타를 몇 개 추천해볼까합니다~
이전 글 못 보신분들은 위의 링크 눌러 상편부터 보길 권합니다.
입문자용 기타 선택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앞 포스트에서 설명했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탑솔리드 기타에 대한 제 견해와
추천 모델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처음에 합판기타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난후에 탑솔리드 기타 이상급으로 바꾸십니다. 기타는 가격이 비쌀수록
소리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더 울림이 좋고, 소리가 깊다고 할 수가 있죠~ 그래서 통기타를 오래치신 분들이 값비싼 통기타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글에서 원목기타는 관리가 필수라고 알려드렸습니다. 탑솔리드기타 또한 상판이 원목으로 되어있기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뭐 올솔리드기타보다 관리하는 것이 덜 힘들겠지만 합판기타보다는 신경을 더 써주셔야 합니다. 또한 정말 제대로 된 기타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하드케이스, 습도관리도구의 구입으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입문자분들 중 '나는 막귀라서 소리따윈 중요하지 않고 관리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하시는 분은 합판기타를 선택하시는 것이 낫고, '나는 무조건 고급이어폰을 애용자이며, 음악파일도 무손실음원만 취급하는 고급귀다' 하시는 분들은 합판기타보다 조금 돈을 더 들여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탑솔리드기타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입문자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탑솔리드 기타를 몇 개 뽑아보겠습니다~
1. KD-10
많은 분들 사이에서 소리가 뛰어나다는 평이 자자한 크래프터(성음)의 KD-10입니다.
입문자용 탑솔리드 기타들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이번년도에 오른 듯하여; 인터넷가로 31~34만원 정도입니다.
기타의 찰랑찰랑 거리는 소리(이해안되시는분도 있겠네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2. AD-100S
위의 KD-10과 쌍벽을 이루는 덱스터의 AD-100S입니다.
많은 분들이 KD-10과 AD-100S 사이에서 이리저리 재며 무엇을 살지 고민을 하십니다.
가격대는 오히려 KD-10보다 좀 쌉니다. 인터넷가로 27~30만원입니다.
AD-100S는 찰랑찰랑 거리는 소리보다 중저음쪽이 강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3. earth-100
콜트사의 명기로 불리우는 earth-100입니다.
콜트의 베스트 셀러죠~ 가격대는 23~26만원 정도입니다.
4. Lilies 200
데임사의 릴리즈 200입니다.
이 모델의 특징은 탑솔리드기타가 아닌 탑백솔리드 기타라는 것입니다. 가격은 인터넷가로 20만원 초중반대인데 측면을 제외하고 윗면과 아랫면에 단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탑백솔리드 제품은 탑솔리드보다 비싼게 일반적입니다)
탑백솔리드 제품으로 합판기타와 다른 소리를 들려주지만 KD-10만큼은 아니다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스펙은 뛰어나니 추천해봅니다~
이제 강좌를 하나하나 올려볼까합니다~
벌써부터 제 블로그에 통기타 배우기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검색어와 연관되는 글은 시작한다는 글 하나뿐이라 얻는 것이 돌아가셨겠군요;;
이 글 보시는 분들이 초보자라 가정하고 진행하겠습니다~
통기타를 배우려는 목적으로 사람마다 가지각색이겠죠. 누구는 노래 반주용으로 통기타를 배우려고 하고 또 누구는 자신이 맘에드는 곡을 연주하려는 목적으로 통기타를 배우려고 하겠죠. 어떤식으로 통기타를 칠꺼냐에 따라 연주법이 달라집니다~
통기타의 연주법은 세밀히 따지면 상당히 많겠지만 저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합니다.
스트로크, 아르페지오, 핑거링. 이 3가지로 나누어 진다고 봅니다.
1.스트로크
먼저 스트로크란 통기타의 가장 기초가 되는 주법이라 말할수가 있습니다.
코드를 잡고 여러개의 줄을 동시에 쳐주는 걸 말하죠~ 기타반주 그 자체로 볼수 있겠네요. 통기타를 치게되면 가장 맨 처음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며, 어느정도의 기타코드만 숙지하면 코드나와있는 웬만한 악보는 다 반주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스트로크 주법이 쉬운듯 하지만 정말 맛깔나게 기타를 치기 위해선 스트로크 연습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스트로크 치는것만 보아도 기타를 치는 사람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10/06/24 - [기타/통기타 배우기] - 기타 주법 - 스트로크 주법 1
2. 아르페지오
우리말로 분산화음을 말하며 스트로크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코드를 잡고 여러줄을 치는 것이 아니라 한음 한음 팅겨주는 주법을 말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핑거링주법에 속한다고 볼수도 있죠. 아르페지오 주법은 좀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율에 많이 사용됩니다. 잔잔한 음악을 반주할때 아르페지오를 사용하면 상당히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시킬수 있습니다~
아르페지오를 잘 하기 위해선 코드부터 확실히 잡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잔잔한 음악에서 아르페지오로 분위기 있게 연주하려고 하는데 코드를 제대로 못잡아 삑사리 나면 그 분위기 확 망칩니다. 혼자서 기타를 칠때라도 아르페지오 삑사리나면 감정이입이 잘 안되겠죠ㅋ
2010/07/07 - [기타/통기타 배우기] - 기타 주법 - 아르페지오
3. 핑거링
핑거스타일 주법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핑거링 주법은 피크를 사용하기보다 손가락을 이용하며, 주로 반주용이 아닌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래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기타연주 그 자체가 주가 되는 주법이죠. 코타로 오시오나 유투브에서 기타신동으로 유명한 정성하군의 영상을 보면 핑거스타일이 뭔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핑거링주법은 한곡 한곡을 마스터한다는 관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통기타 배우기 - 02.기본음계에 대해 알아보자
악보를 보실줄 아는분들 많으시겠지만 아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음악의 기초중에 기초를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분들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건 다 아시겠죠~
제가 초보자를 위한 강의를 시작하고 있지만 남들 다 알고 계신정도는 알고계셔야 합니다^^
다장조의 음계입니다. 다장조는 악보에 #이나 ♭이 붙어있지 않은 아주 순수한 장조죠.
위 악보에 첫 콩나물부터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주 쉽죠~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확실히 알고 가셔야 할 것은 온음과 반음에 대한 것입니다.
온음과 반음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온음 온음 반음 온음 온음 온음 반음
설명을 덧붙이자면, 도와 레는 온음관계이며 미와 파는 반음관계란 것입니다.
미파와 시도가 반음이다라는 것은 꼭 기억해두세요~
호기심 깊은 분들중에서 왜 다른것들은 온음관계인데 미파,시도는 반음관계냐? 라고 원리를 물으실수도 있는데
그냥 그런거구나 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정궁금하신분들은 검색해보세요~^^
다음 피아노 건반그림을 한번 보시면 온음,반음에 대해 감이 오실겁니다.
미와 파, 시와 도 사이엔 검은건반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도와 도#의 관계는? 반음관계입니다.
참고로 계이름에 #(샾)이 붙어있으면 반음올림, ♭(플랫)이 붙어있으면 반음내림입니다.
(도# = 레♭으로 볼수 있습니다)
우선 알아둬야할 것은 기타세계에서는 도레미파솔라시도와 같은 계이름보다 주로 알파벳으로 표현합니다.
계이름을 알파벳으로 표현하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C D E F G A B C
이렇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될 것을 A가 도가 아니라는 것이죠. C가 도이며 라에서는 다시 A로 바뀝니다.
노래 코드도 다 이처럼 알파벳으로 표현되어있죠.
이정도 외우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프렛까지 기타지판음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기서 프렛이란, 지판 중간중간의 쇠막대기를 말하며
흔히3프렛하면 기타지판의 3번째 칸을 의미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3프렛까지의 음계만 익혀보도록 합시다~
** 기본적으로 기타튜닝이 제대로 되어 있어야 위 그림대로 음정이 납니다.
관련글 - 2010/07/15 - 기타 튜닝 프로그램, 튜닝기
기타의 줄은 가장두꺼운 쇠줄을 6번으로 하여 가장 얇은 줄 1번까지으로 6개의 줄이 있습니다~
헷갈릴수가 있겠는데, 자신이 기타를 치고있다고 생각해볼때 가장 윗 줄(두꺼운 줄)이 6번줄 입니다.
윗 사진에서 지판을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개방현을 튕겼을 때의 음정이 빨간색 알파벳입니다.
6번줄 부터 1번줄 까지 미라레솔시미로 맞춰져 있습니다.
연두색 알파벳은 그 지판을 눌렀을 때의 음정입니다.
아까 위에서 미파와 시도는 반음관계라고 하였죠. 그래서 EF와 BC는 서로 붙어있습니다.
다른 것들은 서로 한칸을 비우고 떨어져 있죠.
즉 온음관계, 예를 들어 도에서 레로 이동하려면 기타지판 2칸(프렛)을 이동해야하며,
미에서 파로 이동하려면 1칸(프렛)만 이동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F에서 1프렛만 옮기다면 F#됩니다.
기타코드를 익혀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타코드가 무수히 많지만 그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들을 보도록 하죠~
기타배우기 자료에 올려놓은 기타코드표를 보시면
정말 많은 기타코드들이 있죠.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인터넷에서 이런 코드모음집을 접하면 압박감부터 느껴질꺼 같네요ㅎ
실제로 주변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기타는 코드외울게 많다고 어렵지 않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그리 부담될 정도는 아니니 조금만 투자하면 웬만한 곡들은 다 반주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타코드는 알파벳으로 나타내죠.
C D E F G A B 등등..
악보를 보시면 맨 위에 코드가 나와 있습니다.
처음 외워야 할 기타코드는 개방현을 이용한 메이져코드, 마이너코드, 세븐스 코드 정도 입니다. (개방현이란 지판에서 아무것도 집지 않은 기타줄을 말합니다)
위 악보는 가요악보 하나 잘라낸 것인데 보시면 메이져, 마이너, 세븐스 코드밖에 없습니다.
다른 복잡한 코드가 나와있어도 위 세가지 코드로 바꿔서 치신다면 코드진행에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강의에서 따로 화성학을 언급하며 코드의 원리까지 설명하진 않겠습니다.복잡하기 때문에...^^
그러면 코드를 외워봐야죠~ 기본적으로 외워야 할 코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메이져코드 : C D E F G A B
마이너코드 : Cm Dm Em Fm Gm Am Bm
세븐스코드 : C7 D7 E7 F7 G7 A7 B7 +(F# F#m F#7)
이정도 입니다. F#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추가했습니다.
여기서 굵은 글씨로 되어있는 것들은 입문자들이 잡기에 꽤나 힘든 코드들입니다.
한 손가락으로 한 프렛 전체를 잡는 하이코드(바레코드)이기 때문에 어렵습니다ㅎ...
우선 연한 것들부터 외우세요~
밝은 느낌의 화음이다라고만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반대로 마이너코드는 좀 우울하고 슬픈 느낌의 코드입니다.
메이져 코드는 코드옆에 따로 알파벳이나 숫자가 붙어있지 않습니다.
예> C D E F G A B
다음은 코드그림 설명입니다.
검지- 1 중지 -2 약지 -3 소지(새끼)-4 이고,
테두리만 빨간 동그라미는 개방현(아무것도 안잡은줄)을 치라는 것입니다.
C코드입니다.
6줄 모두 칩니다. C코드를 위와 같이 잡는데 다른 방법으로는
4번을 때고 3번손가락으로 4번자리를 잡아서 C코드를 잡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요새 두번째방법으로 잡고 있습니다.
D코드입니다.
의외로 처음에 잡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수직으로 잡으려고 하지 마시고
손가락을 45도 정도 기울여서 잡으시면 됩니다. 윗줄은 치시면 안됩니다.
E코드입니다.
잡기 쉬운 코드죠~
F코드입니다.
검지손가락으로 1프렛 전체를 잡아야합니다. 처음 배울때 가장 난이도있는 코드죠ㅎ
이거 잘 잡으려면 꾸준한 연습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잘 안잡혀서 소리도 잘 안나겠지만,
계속 잡다보면 어느샌가 제대로 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G코드입니다.
G코드 잡을때 새끼손가락으로 1번줄을 눌러야 하는데 이것도 처음에 좀 헤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다른 코드그림들 보면 검지,중지,약지로 잡는 그림들이 있는데 별로 추천안합니다.
왜냐면 코드진행상 2 3 4가 아닌 1 2 3으로 잡으면 비효율적인 동선으로 코드전환이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A코드입니다.
이것도 매우 쉬운 코드죠~
마지막으로 B코드입니다.
F코드와 마찬가지로 한프렛 전체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좀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연습이 중요하죠.
메이져코드는 이정도로 마치고 다음에는 마이너코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코드그림들은 videoguitarlessons.com의 Free Guitar Tools에 있는 것들을 토대로 하였구요.
일반적인 코드들과 좀 달라서 편집하는데 시간이 걸렸군요ㅠ
통기타 배우기 네번째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 있을 때마다 조금조금씩 기초강의 올리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로 통기타 배우려고를 검색하셔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꽤 계시니 글 쓰는 보람이 있네요.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포스팅할맛이 나는군요.
이번에는 저번 기초코드 강의에 이어서 마이너 코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마이너코드는 알파벳옆에 소문자 m을 붙여 나타냅니다.
Cm Dm Em Fm Gm Am Bm
마이너 코드는 밝은 느낌의 메이져코드와는 다르게 우울한 느낌의 코드입니다.
메이져코드에서 가운데 음이 반음만 내려간것뿐인데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지죠.
코드진행상 마이너 코드는 빠질수 없는 필수요소이기때문에 외워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마이너 코드는 3프렛 이하에서 잡는 로우코드뿐 만 아니라 F나 B코드처럼 한 프렛 전체를 잡아야하는 하이코드들이
있기때문에 처음에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실 F코드나 B코드 그리고 다른 하이코드들을 편하게 잡는 약식코드가 존재하지만
처음에는 에프엠으로 익히는 게 중요하니간 약식코드는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코드를 하나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Am코드입니다.
메이져코드는 C부터 살펴보았지만 마이너코드 Cm은 하이코드이기때문에 그 근본이 되는 Am부터 보려고 합니다.
개방현을 이용한 Am코드는 잡기 쉬운 코드 중 하나입니다~
위 그림에서 6번줄에 동그라미가 없지만 6번줄까지 쳐도 무방합니다.
Bm코드입니다.
F코드 삘나는 Bm코드입니다. 하이코드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트하려고 하지만 여기서 잠시 언급해보면
Am코드가 2프렛 올라간 것입니다. Am 모양이 3,4프렛에 나오죠.
Bm코드는 Am의 코드음들이 한음이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Am에서 개방현을 쳐주던 것들을 한음씩 올려서
2프렛전체를 잡아주여야 하는 것입니다.
Cm코드입니다.
Cm코드가 하이코드여서 그 기본이 되는 Am부터 알아보았습니다. Cm또한 Bm처럼 하이코드의 원리를 적용하여
3프렛에서 시작합니다. B와 C는 반음관계이기때문에 한 프렛만 이동하였습니다.
Dm코드입니다.
로우코드여서 잡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3프렛의 2번줄은 새끼손가락으로 잡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m코드입니다.
너무너무 쉬운코드입니다. 참고로 Em코드가 Fm, Gm 코드의 뿌리가 되는 코드입니다.
Fm코드입니다.
Em의 모양이 3프렛에서 보여집니다.
Fm코드도 하이코드형식으로 1프렛 전체를 검지손가락으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E와 F도 반음관계이기때문에 Em의 구성음들이 반음씩 올라가서 Em코드가 한 프렛씩만 상승하였습니다.
Gm코드입니다.
Gm코드도 Em코드 모양을 기초로 3프렛을 전체를 검지로 잡고 약지,새끼손가락으로 5프렛 5,4번줄을 잡아줍니다.
F와 G는 온음관계이기때문에 두프렛이 이동하였습니다.
이정도로 마이너코드를 알아보았는데 로우코드 아닌 것들이 꽤 나오니 좀 당황스러울수도 있을것 같네요.
우선 로우코드를 위주로 외우시길 바랍니다.
세븐스 코드 익히기
사실 기타칠 때에 메이져 코드와 마이너코드만 알고 있어도 연주하는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이 두 코드만으로도 코드진행에 있어서 어색함없이 반주를 할수가 있죠. 하지만 맛깔나게 통기타를 치기위해서는 다양한 코드를 적용시켜서 풍부한 느낌이 나게 쳐야합니다. 단순히 메이져코드, 마이너코드만으로 반주를 한다면 단조로운 느낌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세븐스 코드를 사용하면 좀 더 풍부한 느낌이 나게 기타를 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배울 세븐스(7th)코드는 도미넌트 세븐(dominant 7)코드를 말합니다. 근음에 단7도음을 추가한 코드입니다.
이해안가시면 그냥 넘어가도 좋습니다ㅎ
C7 D7 E7 F7 G7 A7 B7
이렇게 표현된 코드들입니다. (참고로 CM7로 표현된 코드가 있는데 이 코드는 C7가 아닙니다)
세븐스코드의 특징은 코드와 코드사이에 연결고리 역할로 자주 쓰입니다.
한번 A - A7 - D 코드의 진행으로 스트로크를 해보시면 느낌을 쉽게 아실 수 있을겁니다.
C7코드부터 보겠습니다.
다음은 D7코드입니다.
E7코드입니다.
E코드의 모양에서 추가로 새끼손가락으로 3프렛 2번줄을 눌러주면 됩니다.
E7코드를 다른 방법으로 잡는 법도 있는데, 위 그림에서 1,2번 손가락은 그대로 두고 3,4번 손가락을 떼면
그것도 E7입니다.
F7코드입니다.
F7코드는 1프렛 전체를 검지손가락으로 잡아줘야 합니다. 처음에는 F코드의 형제들이 다 힘들죠ㅎ
F7코드는 하이코드의 원리에 따라 E7의 코드(위에서 글로 설명한 두번째 잡는방법)가 반음씩 올라간 것 입니다.
열심히 연습해야지 잘 잡을수 있겠죠~
G7코드입니다.
앞선 글에서 G코드를 조금 힘들더라도 2,3,4 손가락으로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코드진행에 있어서 G - G7코드 연결이 자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3손가락으로 G코드를 잡았다면
코드전환을 하는데 있어서 좀 불편하겠죠
A7코드입니다.
A코드에서 새끼손가락으로 3프렛 1번줄을 눌러주면 됩니다. 쉽죠ㅎ
A7코드도 다른 방법으로 잡는 법이 있습니다.
2프렛에서 4번줄과 2번줄만 잡아도 A코드의 구성음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B7코드입니다.
따로 설명안해도 되겠죠?
이상으로 기본적인 세븐스코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총 3개의 글로 기본코드들을 알아보았는데 이정도 코드만 다 익혀도 앞으로 코드악보칠 때 큰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악보상에는 상당히 다양한 코드가 등장합니다만 모르는 코드가 등장했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배운코드로 전환하여 반주한다면 망칠일은 없습니다~ 대신 같은 근음의 코드로 바꿔줘야 겠죠.
하지만 좀 더 풍부한 느낌이 나도록 연주하고 싶다면 더욱 많은 코드들을 외워야겠죠.
이외의 다양한 코드들은 코드표를 참조해서 익혀주세요~
통기타 배우기 - 06. 코드 잡을 때 엄지손가락의 위치에 대해서
처음 기타 코드를 잡을 때, 엄지손가락은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는 고민을 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배울 때 넥 뒤를 받쳐야 하는건지 아니면 넥 위로 손가락을 올려야 하는건지 헷갈렸습니다.
위의 사진은 넥 위로 코드를 잡은 것입니다. D코드를 잡고 있습니다.
제 손은 아니고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입니다ㅎ 여자손 같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기 편한대로 잡으면 됩니다.
자신이 잡기에 좀 더 편하고 음이 확실히 나는 방식으로 엄지손가락의 위치를 정하면 되겠죠.
그래도 이렇게 글을 끝내면 매우 허무하니깐 조금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보통 로우코드에서는 위의 사진처럼 엄지손가락을 넥위로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넥을 감싸주듯이 잡아주면 코드잡기가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또한 D코드같은 경우에는 윗줄을 치면 안되기 때문에
엄지손가락으로 6번줄을 뮤트시켜주는 역할도 할 수 있죠. 참고로 뮤트란 기타줄에 손을 대주어(누르지 말고) 음이 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F코드 B코드는?
한 프렛 전체를 검지손가락으로 잡아야하는 바레코드들은 어쩔 수 없이 엄지손가락으로 넥 뒤를 받쳐주어야 합니다.
하이코드들은 약식으로 잡지 않는 이상 넥 뒤를 받쳐주어야 하죠.
이런 바레코드들은 넥 뒤로 받칠 수 밖에 없다라는 것을 이제 알았는데요. 좀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처음에는 F코드와 B코드 소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이 코드들을 잘 잡기 위해선 엄지손가락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F코드를 잡을 때, 그저 손이 가는 위치대로 엄지손가락을 검지손가락 있는 부분인 1프렛 뒤를 받치는 분들이 계실텐데 이렇게 엄지손가락을 위치시키면 소리가 확실히 나지 않을 것입니다. 손 힘 좋으신 분들은 예외ㅎ
이렇게 잡기 보다는 코드를 잡고있는 손가락들이 퍼져있는 중간점정도 부분에서의 넥 뒤를 엄지손가락으로 받치는 것이 좋습니다. F코드잡았을 때 2프렛(쇠막대기)뒤 정도?
이렇게 잡으면 힘을 골고루 분산시켜줄수 있기때문에 보다 소리가 확실히 날 수 있습니다.
바레코드들은 이처럼 연습하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통기타 배우기 - 07. 코드전환연습, 실전연습
안녕하세요. 통기타 배우기 7번째 강좌를 시작하겠습니다. 드문드문 글을 올린 기본코드에 대해서 드디어 마쳤군요.
지금껏 기본 코드들만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코드를 익히고 나서 마주하는 문제인 코드전환에 대해서 언급하고, 연습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코드는 익혔으면 이제부터 악보를 보고 기타반주를 할 수 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노래반주 한 번 해볼까하며 악보펴서 기타반주와 함께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합니다.
그다음 처음 나와있는 코드를 잡고 반주와 함께 노래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코드를 익히신 분들은 한 곡을 끝까지 연주하는데 본래의 곡보다 2배이상의 시간이 소요될겁니다.
왜냐, 이코드 잡았다가 저코드 잡았다가하는데서 시간이 소모되기때문이죠. 결국 기타반주와 함께 노래하면 노래가 뚝뚝 끊길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는 기타를 시작할때 누구나 마주하는 통과의례입니다. 코드잡는 것이 미숙하면 코드전환이 느려질 수 밖에 없죠~
코드전환을 어떻게 빨리 하냐고 물으신다면 그 답은 연습뿐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코드전환은 성과가 쉽게 나타납니다. 코드전환연습을 한 그 당일 날에는 얼마나 늘었는지 체감이 잘 안되지만 그 다음 날이 되면 확실히 늘었다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예외이신 분들이 계신지도 모르지만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ㅎ;
우선 코드전환부터 자연스러워져야지 다양한 스트로크도 잘 적용시킬수가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연습을 할까?
사실 이건 따로 말할 필요없이 무작정하면 되지만, 두 가지 방법으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작위로 코드를 바꾸는 연습을 한다.
딱히 다음에 무슨 코드로 바꿀까 생각없이, 랜덤하게 바꾸는 법입니다. 대신에 적어도 한 코드잡고 두번 이상의 스트로크를 하길 권유합니다. 그래야지 그 코드를 제대로 잡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있습니다.
2. 코드진행에 따라 바꾸는 연습을 한다.
즉 악보를 보고 그 코드의 흐름대로 연습하는 것입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악보 하나 정해서 계속 반주해보는겁니다.
두 방법 다 코드전환속도를 올릴수 있습니다만 2번방법이 덜 지루하겠죠.
근데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저는 길만 제시하니 스스로 연습해보세요~
스트로크에 대해서는 잘 모르신다는 가정하에 글을 써나가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할 것이 있습니다.
4분음표 밑에 디귿자가 엎어져 있는 기호는 다운 스트로크를 말합니다. 반대로 업 스트로크는 V자로 표시합니다.
위에 나와있는 알파벳은 기타코드구요.
이번 연습에서는 가장 단순하게 4비트(한 마디에 4분음표를 4번침)의 다운 스트로크로만 기타를 쳐보도록 하죠.
이번에 연습해볼 곡은 웬만하면 누구나 아는 자탄풍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입니다. 위 그림은 이 곡의 첫 간주부분 2마디입니다. 혹시 모르실 분들을 위해 유투브 링크를 겁니다. (더보기 누르세요)
더보기
한 마디당 코드가 두 개이니, 각 코드를 2번씩 스트로크하신후에 바꾸시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위의 유투브 틀어놓고 그걸 바탕으로 동시에 해보세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코드중에서 어려운 코드는 아마 Bm정도겠죠. 정 안되시면 Bm는 무시하고 연습해 보세요.
참고로 악보는 저작권때문에 링크로 대체합니다.
G D Em Bm C G Am D G D
Em G7 C G Am D 간주부분
G D Em Bm C G Am D
너에게난 해질녁노을 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G D Em G7 C G Am D G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D Em Bm7 C G Am D G D
나에게넌 내외롭던 지 난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많던
Em G7 C G Am D
너의 하얀손위에 빛나는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되어
G D Em Bm C G Am D
너에게난 해질녁노을 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G D Em G7 C G Am D G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D Em Bm7 C G Am D G D
나에게넌 초록의 슬픈노래로 내작은 가슴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Em G7 C G Am D G
너의 예쁜눈망울에 수많은별이되어 영원토록 빛나고싶어
D Em Bm C G Am D
너에게난 해질녁노을 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G D Em G7 C G Am D G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자신이 원하는 다른 곡으로도 연습해보세요. 연습만이 실력을 늘리는 길입니다.
08. 타브 악보 보는 법
기타를 처음 치시는 분들도 타브악보라는 용어를 한번 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악보는 오선악보라고부르죠. 타브악보는 난해한 오선악보를 기타로 치기 쉽게 표현해 놓은 악보입니다. 한번 다음 그림을 보고 콩나물대로 기타를 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십니까?
정말 뛰어난 수재가 아닌 이상 위 악보를 기타로 치기 무척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위 악보는 앞서 연습해본 너에게난 나에게넌에 나오는 코드진행인 G - D7 - Em - Bm 입니다.
코드가 정말 편리한 기능을 하고있죠ㅎㅎ
그렇다면 타브악보를 보겠습니다.
이 악보는 Like wind 초반부분의 악보입니다. 오선악보 밑에 나와있는 악보가 타브악보죠.
보시는 대로 TAB라고 써있고 총 6개의 줄로 이루어져있으며 숫자로 표현된 것이 바로 타브악보입니다.
그럼 타브악보 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무척 쉽습니다. 글과 숫자 읽을 줄만 아시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ㅎ
아까의 악보에 코드와 타브악보를 추가해보았습니다.
타브악보는 맨 윗줄이 기타 1번줄입니다. 그리고 맨 아래줄이 기타 6번줄이죠.
혹시해서 하는 말인데 1번줄은 제일 얇은 줄을 말합니다ㅎ
그리고 숫자로 표현된 것은 프렛위치를 말합니다.
악보상 맨 윗줄의 3번으로 써져있는 것은 1번줄의 3프렛을 누르라는 것이며,
0 으로 표시된 것들은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개방현을 치라는 것입니다.
이쯤이면 타브악보 보는 법을 무리없이 익히셨겠죠? 그렇다면 위에 올려논 like wind 초반부분을 한번 연습삼아해보세요.
핑거링 스타일중에서 쉬운편에 속하는 악보입니다.
아직 안배운 아르페지오 연주스타일이긴 하지만 연습으로 해보는데 큰 무리는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09. 크로매틱 연습하기
이번 시간에는 기타를 배울때 기초중의 기초가 되는 크로매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마 기타를 막 배우신 분들은 크로매틱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렵지 않은 연습이니 잘 따라와보세요.
이번에 배울 크로매틱은 기타를 더욱 잘 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기초면서도 필수인 연습입니다.
크로매틱(chromatic)이란 사전적 정의로 ‘반음적’ 또는 ‘반음계적’을 뜻하는 형용사입니다. 즉 반음을 연습하는 것이죠.
사실, 기타를 코드를 치며 노래반주용으로만 즐기실 분들에게는 연습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기타를 깊이 배우고 싶거나 여러 기교를 부리고 싶다면 이 연습은 필수입니다. 멜로디를 연주한다던가 특히 음악 중간중간 나오는 멋진 일렉기타의 솔로같은 속주를 잘 하기위한 기초연습이죠. 다시말하면 손이 기타지판에 익숙해지기 위한 필수연습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전 포스트에서 타브악보 보는법에 대해서 배웠으니 타브악보를 보는데 문제가 없을줄 압니다.
아래 악보가 크로매틱 연습을 위한 타브악보입니다.
1번줄 1프렛부터 6번줄 4프렛까지 한음한음 피킹해주고 다시 다음 프렛으로 넘어가서 동일한 방식으로 쭈욱 반복해주면 됩니다. 다만 좀 지겨울 뿐이죠ㅜ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니 열심히 해보세요^^
1프렛- 검지 , 2프렛-중지, 3프렛-약지, 4프렛-새끼를 이용합니다.
참고로 악보에서는 한음 한음이 16분음표로 되어있는데, 초보자분들에게는 저대로 따라하기 상당히 빠르니 우선
처음에는 천천히 한음 한음 정확히 소리가 나도록 연습하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1프렛 소리를 냈다고 해서 검지손가락을 떼면 안됩니다. 다음줄로 이동하기 전까지는 4칸 모두 누르고 있어야 합니다.
크로매틱연습 유형이 딱 하나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1234 순서를 1324순서로 변경해도 되고 역순으로 4321순으로 연습하셔도 됩니다. 기타의 고수가 되어서도 꾸준히 연습해주는 것이 바로 크로매틱입니다...만 아닐수도 있습니다...; 좀 지루한 연습이라^^
무엇보다 손가락 힘과 유연성을 길러주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되는 연습입니다
기타 주법 - 스트로크 주법 1
이번엔 기타 주법에 대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여러 기타주법중에서 스트로크 주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기타 주법에는 무수히 많은 주법이 있습니다. 많은 기타 주법 중 하나인 스트로크 주법은 기타의 가장 기본이 되며 중요한 주법이라 할 수 있는데 스트로크 주법도 상당히 많은 주법으로 나눠져 있죠. 스트로크에 대해 설명하기엔 좀 벅찬감이 있지만 이 글을 잘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스트로크란 다들 아시다시피 통기타의 가장 기초가 되는 주법이며 손이나 피크를 사용하여 여러개의 줄을 동시에 쳐주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로크 주법의 핵심은 리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듬의 흐름을 끊지 않고 자연스럽게 곡에 스며들도록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 중요하죠. 스트로크도 스트로크 나름인데 조용한 곡에서 과한 스트로크를 해서 곡의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스트로크 주법은 여러개로 쪼개져 있습니다. 고고, 슬로우 고고, 슬로우 락, 스윙, 칼립소... 등등 기타뿐만아니라 다른 악기에도 통용되는 용어들입니다. 여러 기타 교본에서도 위의 형식으로 스트로크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기타 배우기 시작할 때 위의 형식대로 스트로크를 배웠는데 지금은 어떤 형식으로 칠까 신경쓰지 않고 그저 곡의 분위기대로, 손 가는대로 치고 있습니다. 이번 기타 주법 글에서는 슬로우 고고인지 슬로우 락인지 구분하지 않고 4/4박자의 스트로크 패턴을 비트로 나눠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따로 하나하나 살펴보고 싶은 분들은 검색을.
사실 스트로트 주법을 4비트, 8비트, 16비트 이런식으로 나누는 것은 다소 애매한 면이 있긴합니다. 드럼과 달리 기타 스트로크의 경우 한마디에 4분음표, 8분음표 섞여있는 리듬은 4비트일수도 있고 8비트로 볼수도 있으니깐 말입니다. 굳이 이걸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는 4비트는 한마디에 4분음표가 네번 들어가는 것이고, 8비트는 8분음표가 8번, 16비트는 16음표가 16번 들어가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음표는 구분할줄 아셔야 스트로크 패턴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4비트 스트로크는 기타 처음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칠 수 있습니다.
1번 패턴이 가장 기본적인 4비트 다운 스트로크입니다. 그외 2,3,4는 변형 패턴.
위의 패턴으로 E - F# - A - E 진행으로 스트로크를 해보았습니다. 연주는 기타프로6께서 해주었습니다ㅎ.
그지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하기에 4비트 스트로크는 이만 마무리 짓고 8비트 스트로크로 넘어가겠습니다.
스트로크 패턴은 음표 하나만 변경해도 새로운 패턴이 만들어지기때문에 무수히 많은 패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패턴은 전부 담을수는 없기때문에 자주 쓰이는 패턴만 몇개 올리겠습니다.
8비트 스트로크는 4비트 스트로크보다 좀 더 빠른 곡들에 자주 쓰입니다.
5번이라 써져있는 패턴은 8비트의 기본리듬이죠. 다운스트로크로 하거나 다운업 번갈아 가며 치시면 됩니다.
(이런 직선적인 형태의 리듬을 고고라고 부르긴 합니다)
코드가 어려우시면 다른 코드로 바꿔서 연습하세요.
다음은 칼립소 리듬이라고 불리는 패턴입니다.
칼립소 리듬의 특징은 두번째박과 세번째박에서 당김음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싱코페이션이라고도 하죠.
중간에 줄로 이어진 부분은 한번만 치는겁니다.
그림만 보면 헷갈리실수도 있겠습니다만 밑에 플레이어로 들어서 리듬을 익히시면 쉽습니다.
우선은 8비트 스트로크도 이정도로 마치겠습니다.
혹시 위의 리듬이 모두 싱겁다 하시는 분들은 이 아래패턴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기본적인 리듬은 같고 살짝씩만 다른 형태의 리듬입니다.
코드진행은 C - E - F - G7 으로 해보았습니다.
C - 9(패턴)
E - 10
F - 10
G7 - 11 입니다.
기타 주법 - 아르페지오
이번 시간에는 기타 주법중 아르페지오 주법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주법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면 스트로크와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나눠질만큼 아르페지오는 사용도가 크고 중요합니다
정의에 관해서는 앞서 쓴 글을 인용합니다.
아르페지오란 우리나라말로 분산화음을 말합니다. 스트로크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코드를 잡고 여러줄을 치는 것이 아니라 한음 한음 팅겨주는 주법입니다. 아르페지오 주법은 좀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음율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건 설명으로 하기보다 영상으로 봐야 그 느낌이 오죠. 그래서 iu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더보기를 누르세요.
더보기
아르페지오는 동영상처럼 사용하면 되죠. 아이유처럼 목소리마저 좋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리고 기타스트로크 주법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르페지오를 잘 하기 위해선 코드부터 확실히 잡을줄 알아야 합니다. 아르페지오는 한음한음 튕겨주기때문에 코드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틀린티가 확납니다.
또한 피크를 사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손가락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하신분도 계실텐데, 둘 다 해도됩니다.
피크를 잡고 손가락을 동시에 이용하기도 하죠.
(아르페지오는 박자마다 패턴이 달라집니다만 대다수의 곡들이 4/4박자 위주기 때문에 4/4박자 패턴만 다루겠습니다)
기본적으로 6 5 4 번줄과 3 2 1번줄로 구분하여 연주를 합니다.
654번줄은 엄지로 탄현하고 321번줄은 각각 3번줄은 검지, 2번줄은 중지, 1번줄은 약지로 탄현합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위에 있는 세줄은 엄지(T)가 담당하며, 나머지줄은 검지(i) 중지(m) 약지(r)가 하나씩 담당합니다.
무조건 이렇게 쳐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정형화되어있는 패턴은 주로 이 형식입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는 각 코드의 근음을 튕겨야합니다. 예를 들어 C코드는 '도'가 근음이기때문에 5번줄을 쳐주어야 하고 D코드는 4번줄에 근음인'레'가 있기때문에 엄지로 4번줄을 쳐주어야 하죠.
가장 기본적인 패턴입니다. 타브악보는 볼 줄 아실거라 간주합니다(코드는 임의로 설정했습니다)
C코드를 잡은 후 엄지로 5번줄을 튕기고 차례차례 각 줄에 맞춰서 검지 중지 약지로 튕겨주면 되죠.
이 패턴이 가장 기본적이며 많이 쓰입니다.
패턴 2
C코드와는 달리 엄지손가락으로 근음인 '레'를 잡은 4번줄을 튕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패턴은 첫번째 패턴과는 달리 중간에
두개의 줄을 동시에 울려줍니다. 중지와 약지로 동시에 튕겨주면 됩니다.
패턴 3
패턴들이 얼추 비슷합니다. E코드는 6번줄이 '미'로 근음입니다. 2개줄을 동시에 울려주는 걸이 3번하면 됩니다.
패턴4
이런식으로도 패턴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패턴은 무수히 많습니다. 원하시는대로 만들어 내실수도 있구요.
한마디에 코드가 여러개 있는 것들은 어떻게하느냐?
이런식으로 나눠서 쳐시면 됩니다.
기타코드 정리
1. 기본 기타코드
기초 기타강의한답시고 기타 기본코드에 대해 글을 몇 개 올려놨었습니다. 메이져 코드, 마이너 코드, 세븐스 코드 등에 관한 글입니다. 해외사이트의 자료를 좀 편집해서 올렸고, 그림수가 많아 글은 각각 작성했습니다.
C D E F G A B 메이져 코드에 관한 글입니다.
2010/05/01 - 통기타 배우기 - 03. 기본 기타코드 익히기 I
Cm Dm Em Fm Gm Am Bm 마이너 코드에 관한 글입니다.
2010/05/03 - 통기타 배우기 - 04. 기본 기타코드 익히기 II
C7 D7 E7 F7 G7 A7 B7 세븐스 코드에 관한 글입니다.
2. 그 외 기타코드 - 기타코드표
기본코드를 포함하여 다양한 코드들을 담고 있는 기타코드표입니다.실사용되는 대다수 기타코드들은 이 코드표에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아래상태에서 다름이름으로 그림저장 하실 수 있습니다.
3. 그 외 기타코드 - 복잡한 코드들, 해외사이트
기타악보를 보시다보면 A/C#, C/E, Dm/F 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는 코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코드를 분수코드라고 부르는데 코드를 베이스 근음으로 바꿔서 치는 형식입니다. 이런 코드자료는 해외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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