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더운 7월 26일 금요일 오후에
해가 질 즈음에 익산을 출발하여 부여 궁남지로 연꽃 구경을 하러 출발
궁남지가 있는 곳이 부여의 서동공원이다.
서동공원은 익산에도 있는데...
오늘 부여 동행은 마눌과 마눌이 아끼는 마르치스 잡종 한 마리다..
부여는 익산에서 자동차로 45분거리로 23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 논산에서
서논산 IC로 빠지는 길을 타고 4번 국도를 이용하는데 왕복 4차로의
잘 뚫린 길을 이용하면 된다..
익산 - 강경 - 논산을 지나 부여의 서동공원에 도착하니 저녁 6시가 조금 지났는데
21일에 부여 궁남지 연꽃 축제는 끝났고
드 넓은 연 밭의 꽃들도 많이 지고........
해 떨어질 때까지 연못 사이 사이를 거닐며 아직 지지 않은 연꽃을 보고
사진을 찍고
저녁 8시가 되어서 근처에 있는 연밥집으로 연밥 먹으러...
우리가 찾아 간 연입밥 식당 이름..
연잎밥 정식 1인분에 1만 3천원이다.
식당 아주머니가 친절하시다. 주인인듯 하신데 요것 조것 잘 설명도 해 주시고
옆에서 자동차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임이 있는 듯한데
음주를 하니까 "오늘 음주 단속 한다"고 알려 주기도 하고...
물은 연잎차를 준다. 구수함과 향긋함이 같이 있다...
올 해 부여의 큰 축제 2가지의 안내문이 식당 유리창에 붙어있다.
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의 하나로 나오는 연잎 전이다.
친절한 아주머니는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을 해준다.
연잎전과 같이 먹는 블로컬리 순으로 만든 장아찌...
연잎전을 요렇게 블로컬리 새싹 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고.....
연근 튀김인데 더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 마눌과 둘이서 두개씩 나눠 먹었다.
나눔은 정확해야 하니까....
연잎밥이 나왔다.
내가 알기로는 찹쌀과 잡곡으로 밥을 미리 하고, 다시 연잎에 싸서 쪄 내는 방법으로
연잎밥을 만드는 걸로 알고 있다.
연잎은 작은 싹도 큰 잎과 같이 질겨서 연잎 장아찌 같은 것은
만들수 없다고 한다.
연잎을 풀어 해친 모습, 연잎의 냄새가 향긋하니 코를 스친다.
후식으로 나오는 연잎 전 말이.
전에다 야채를 말아서 싸서 마늘 소스를 뿌린 후식이다.
좀 더 먹었으면 좋겠는데 더 달라고 말은 못했다.
우리 마눌과 뽀삐의 모습.
사진끽기 별로 좋아하지 않아 강아지 찍는다고 하니...
2, 3년 전부터 몸이 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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