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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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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辰年 새해가 구름에 가린 채 솟아 올랐다.

어제는 김제의 서쪽으로 해넘이 갔다가 역시 흐린 날씨에

지는 해와 인사도 못하고 돌아왔다.

오늘 해맞이는 구름속에 있던 해가 살며시 나오며 흑룡의 해에

인사를 했다고 뉴스를 통해 보고 말았다.

보신각의 종소리를 들으려고 달려가지도, 해맞이를 위한

근처의 가까운 산도 안가는 마음이

아 내가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하는 느낌일까?

그런 아쉬운 마음을 담아 10년 10월에 강원도 속초 여행시

숙소에서 잡은 속초의 청간정 앞 동해바다의 일출 사진위에

작은 글을 적어 본다..

 

 

 

 어둠 속 저멀리 동해바다 끝자락에서 붉은 기운이 서서히 감돈다

 

붉은 점 하나가 바다위에 떳다

 

붉은 빛이 바닷물을 머금어 서서히 둥글게 변해 간다

 

어둠을 찾으려 두리번 거리는 사이 어느덧 반원형의 태양이 되려한다

 

푸른 동해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돌아가는 고깃배를 환송하며

두등실 뜰 준비를 한다

 

 

 

 

오랫만의 맑은 일출을 축하하는 구름 화한도 걸려있다

 

 

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푸른 하늘을 향해 두둥실 떠오르자

 

 

 

이제 우리의 축제를 즐겨보자, 바다도 산도 모래도 그리고 고깃배도

우리 빛으로 물들이자

 

 

 

 

 

 

 

 

작년 10월에 설악과 속초를 여행 할 때

기분 좋게 아침에 이런 일출을 선물 받았다.

바다에 나가지 않고 2층 숙소의 창가에서 편하게

앉아 동해의 일출을 처음부터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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