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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10월 17일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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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데 남대문시장에 거짖말 안보태고

한국사람 보다 일본사람이 많다.

시장사람들 일본인이 먹여 살리는 느낌이 든다.

시장 골목의 보따리 상인은 저녁 5시가 넘어서 나오는 것 같다.

도매장사 하는 사람은 전부 셔터 내리고 들어가고...

아들 가방하나 사면서 루이XX 짝퉁 서류가방 하나 사려고 했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가 처음에는 그저 그런 것을 보여주더니

좋은(?) 상품 이야기를 했더니 명품 카다로그를 보여주면서

이 것과 아주 똑 같다고 하며 가격을 이야기 한다.

그 이상은 직접 가서 알아보세요.

난 가방 안사가지고 왔어요...

 

5시가 넘어서 서서히 골목상인들이

자신들의 자리에 좌판을 연다.

짝퉁 팬티 허리띠 지갑 숄 머플러 티셔츠 정말 많이 나온다

이렇게사람도 많다

 

남대문 시장 물건 파는 것은 누구나 알기에

먹거리 좀 돌아 보았다.

갈치조림 골목과 비빔밥 골목은 생략하고...

이 만두와 찐방집은 줄 서서 기다리는데 역시

생활의 O인 프로그램에 출연 했던 집이다.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 먹었다. 이 집은 무조건 포장이다.

 

요렇게 짜투리의 분식점도 가만히 보니

매상이 장난이 아니다.

구경만 하다가 오뎅 국물이 먹고 싶어 천원에 2개하는 오뎅 먹었다.

일본인도 많이 와 먹는다,

 

이 즉석 어묵가게는 부부와 아들 이렇게 3인이 하는 것 같은에

역시 장사가 잘 되....

종로 광장시장에서 먹은 녹두 빈대떡의 여파로 기름에 튀긴

즉석 어묵도 생략....

 

이 빨간모자 할아버지도 TV 프로그램 출연자 이다.

종목은 즉석  어묵튀김 사장님...

왼쪽 뒷모습 보이는 분이 안주인 되신다.

남대문 시장의 즉석 어묵의 원조인듯 하다.

 

대통령이 들른 만두집.

앞에 있는 만두집과 약 30미터 사이를 두고 있다.

여기도 바쁘긴 마찬가진데 여기에서는 찐빵 시식을 할 수 있다.

뜨끈한 찐빵 한 조각 먹어보니 부드러운 빵과 달콤한 속이

진짜 맛있었다.

 

찐빵 이거 하나에 천원한다.

우리동네 천원짜리 찐빵과는 비교 할 수 없다.

한 개만 먹어도, 아니 둘이서 반 씩 나눠 먹어야 할 것 같다

 

집으로 오기위해 용산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나가는데

이상한(?) 호떡집 발견...

아주머니는 만들고 아저씨는 튀기고 손님들은 줄줄이 서 있고...

옆에서 보니 밀가루 반죽에 호떡 속으로 설탕이나 팥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당면 즉 잡채 같은 것을 넣는다.

근디 사람이 장난이 아니다. 모두 종이컵에 이 특별한 호떡을 담아서

시장을 돌아다니며 먹는다. 

남대문 시장은 해가 지면서 활기를 찾는다. 라스베가스 처럼 유흥가는 아닌데...

밤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상인들이 물건을 사러 올 시간이 시작 되기에 그런가 보다.

낮 에는 골목에 상인도 없이 점포 상인만 영업을 한다.

시장 구경은 저녁 부터 밤 까지가 볼 거리가 많을 것 같지만

열차가 우릴 기다리고 있기에 발걸음을 역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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