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멋과 맛

여름날 라운딩 - 계룡CC 인코스 9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23. 8. 14.
728x90

무척 더웠던 8월 첫 주 목요일 오후에
용감하게 라운딩을 하러 나갔어요. 지금도 무척 더운 날씨이지만...

폭염경보는 잊어버리고..

그래도 4인이 즐겁게 라운딩...

 

계룡 CC 인코스 백호코스 9홀 라운딩

 

지난 2월부터 교관임무 같이 수행하며 누구든 부킹이 되면

4인방이 함께 출동하자고 묵약이 되어있답니다.

그래서 내일 오후에 창공대 CC로 또 출동한답니다.

 

 

계룡시에 위치한 군체력단련장. 

18홀 정규코스의 계룡CC입구의 바위 이름표입니다.

9홀 플레이 하고 그늘집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 모금으로

에너지 보충하고 인코스 라운딩 나갑니다.

 

 

 

계룡 CC 코스 관리는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많은 군인이 이용하기에 기본적인 사항도 준수하고 있고요.

소나무에 붉은 배롱나무와 화려한 백일홍에 무궁화 꽃이 활짝 웃는 그린입니다.

 

 

장마가 끝난 8월 첫 주였기에 하늘은 너무 파랗고 하얀 구름은

그림 같아요.

 

 

티 박스는 비어 있는데 왜 오너가 올라가지 않을까요?

 

 

앞 팀 골퍼가 2인은 여성골퍼가 있어서 

레이디 티에서 티샷을 하고 이제 카트에 타고 있었네요.

 

 

 

그린에서 잡아 본 너무나 평화로운 풍경..

푸른 그린과 필드 그리고 산,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조금 덥지만 라운딩에 정말 좋은 날입니다.

 

 

 

계룡CC 그린

 

 

계룡 CC 중간에 우리 옛 농기구와 생활용품

전시장이 새롭게 꾸며졌네요.

 

 

농기구는 잘 모르지만 소가 착용하던 장구와 

농사에 쓰는 기구가 새롭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벼 수확하여 털어내는 기구도 있고 대형 나무 막걸리 통도 있고..

라운딩 하며 앞조 밀릴 때 잠시 쉬면서 구경하면 딱 좋아요.

 

 

 

인두와 개다리소반에 항아리와 여러 가지 우리의 옛

생활도구가 재미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둥근 맷돌과 다듬이방망이와 다듬이 돌 그리고 인두와 풍로

개다리소반 술상 모습입니다.

 

 

 

 

다듬이 방망이는 박달나무로 만들며 이걸로

밀가루 반죽을 밀어서 칼국수 만들 때 어머니가 사용하던 그 옛날이 생각납니다.

 

 

화로와 인두... 화로에 숯불을 담아 인두를 달궈

저고리를 다림질하기도 했지요.

오른쪽 물건은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인 풍구입니다.

장작불에 화력을 높이기 위해 바람을 불어넣을 때 사용합니다.

 

 

 

개다리소반이라고 해야 하나.. 호로병 약주병과 막걸리 대접이 있어요.

김치 담을 항아리 뚜껑도 있네요.

 

 

 

문방사우와 호롱불 등잔에 재봉틀이 보이네요.

 

 

작은 항아리와 뒤주 쌀통 그리고 쌀을 퍼담아 용량을 재는

나무 말통이 있네요.

 

 

 

여러 가지 대바구니도 걸려 있습니다. 이물 건들은 지금도 

농촌이나 어촌에서 사용하는 생활도구입니다.

 

 

 

앞조 남녀 혼성조 플레이가 더뎌서 매 홀마다 

이렇게 대기를 합니다.

이때 티를 꽂고 있다 샷을 망하면 시간이 너무 지나

공이 뿌리를 내려서 그렇다는 농담도 하지요.

 

 

 

 

푸른 하늘을 위해 하얀 골프공을 날리는 하늘을 향해 쏴라!

 

 

체격은 크지 않지만 강한 골퍼의 아이언샷 

 

 

예전에 그늘집이었으나 지금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대와 

정수기만 있는 옛 그늘집입니다.

여기는 6번 홀이 시작되는 위치입니다.

그늘집에서 아이스크림 한 개에 1000원 돈통에 넣고

먹으면 됩니다.

 

 

 

 

샷이 망해도 하늘만 봐도 기분이 좋은 8월의 계룡 CC입니다.

 

 

 

이제 점점 라운딩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너가 티샷을 하기 위해 공을 올려놓았네요. 이 홀은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나는 홀이라고 진행 도우미가 알려줍니다.

그래도 샷은 오른쪽으로 많이 가더라고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3인은 동반자들이고 내가 티샷을 하기 전에 동반자들 모습을 잡아봅니다.

잘 쳐야 하는데... 무념무상입니다...

다 나보다 고수들이니 뭐 걱정될 것이 없습니다.

 

 

 

항상 사장님나이스 샷 ! 이프로 드라이버티샷 

 

 

드라이버 샷 210미터 이상 오잘공을 실수 없이 때리는 이프로의 모습입니다.

내일 4인방이 다시 모이는데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큰 오늘입니다.

 

오늘은 8월 7일 계룡 CC에서 4인라운딩 후반 이야기를 올리며 마무리합니다.

푹 자고 내일 오후에 창공대 CC라운딩을 즐겨야겠네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