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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남도여행 - 영암 도갑사 가을나들이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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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1월 13일 전통발효 연구회 영암 체험 및 견학을 끝내고 근처에 있는 사찰 도갑사를 방문합니다.

영암 월출산 뒷 편에 자리한 도갑사의 가을단풍도 참 곱군요.

늦가을 남도여행길 영암 도갑사와 가을 풍경


영암월출산은 예전에 산행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월출산 도갑사입구. 늦가을 한창 입구에 공사중이네요. 가을 속으로 걸어가는 발효연구회 회원들입니다.






가을로 가는 길에 낙옆이 한가득 깔려있고요 정겨운 돌계단이 도갑사로 안내합니다.



도갑사 해탈문 - 사찰입구의 일주문역할을 하는 해탈문입니다. 사찰로 들어가기 전에 속세의 근심과 걱정을 이곳에서 모두 내려놓고 들어갑니다. 국보 제50호인 도갑사 해탈문입니다.해탈문의 건축형태는 특이한 형태로 매우 귀중한 자료라합니다.



해탈문을 통과하며 마음 내려놓기. 속세를 벗어나 정토세계로 들어가는 해탈문. 1960년 해체하여 수리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조선 성종 4년에 다시 세운 기록이 있다고합니다.

사천왕상을 안치하게 되어 있으나 현재는 금강역사와 문수보현동자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79호인 월출산 도갑사입니다. 많은 방문객은 없지만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없지만 맑은 샘물이 콸콸~~



도갑사는 통일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이 되었습니다. 이때가 헌강왕 6년이었다합니다. 그러나 1999년 대웅전 뒤편 건물지 발굴에서 백제시대 기와가 출토되어 통일신라 이전에 이미 사찰이 있었음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도갑사 5층 석탑이네요.  탑 전체를 받치는 지대석과 하나의 층으로 된 기단부의 면석은 4장의 돌을 짜 맞추었으며 탑의 조성시기는 고려시대 초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도갑사 대웅보전

조선시대에 가장 번창하였으며 한 때 건물 규모가 966칸에 달하는 대가람이었으며 머물며 수행하는 승려가 782명에 이르기도 하였답니다.



대웅보전의 벽화

6.25 전쟁 때 화재 등으로 많은 가람이 소실되었으나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실시한 네 차례 발굴조사에서 옛 가람의 배치를 확인하고 복원불사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대웅보전의 문살

현재 도갑사 경내에는 국보 제50호 해탈문 등 국가지정 문화재 5점과 유형문화재 제150호인 도갑사 석조 등 전라남도 지정문화재 5점이 있습니다.




대웅보전 현판

산세가 가파르고 아름다운 산 , 전라남도 기념물 제3호인 월출산은 빼어난 산세와 절묘한 기암절벽 아름다운 풍광의 호남의 소금강이으로  불리고 있지요. 아름다운 월출산에 기대어 선 도갑사입니다.




월출산은 통일신라시대에는 월나락으로 불리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으로 불리웠으며 월출산 이름은 조선시대에 시작되었다합니다.




월출산 구정봉 아래는 국보 제144호인 마래여래좌상과  보물 제1283호인 용암사지  3층석탑 등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내의 국사전이 가을 속에 자리한 모습을 보며 경내를 돌아봅니다.




가을을 싣고 흘러가는 도갑사 개울물.....가을의 낙옆이 물을 따라 흘러갑니다.




도갑사 5층석탑과 대웅보전.....늦가을 여행속에 마음을 비워봅니다.




도갑사를 오고 간 사람들의 작은 소망 -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바람을 함께 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에 다녀 온 남도여행 길 월출산 도갑사.....잠시 마음을 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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