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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아홉번째 산행 --- 과거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귀향길의 문경새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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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는 길목인 문경새재

지금은 아름다운 걷기 길이죠.

2010년 7월 말에 괴산쪽에서 시작한

문경새재길을 봅니다.

과거가 끝나고 낙방한 시험생이 집으로 돌아오는 귀향길 이지요.

제 3관문을 통과 2관문 1관문으로 내려오는 길

이 길로 고스락  가족과 함께 걸었습니다.


문경새재 길 트레킹


괴산군 영풍면에서 새재길 따라 문경으로 내려 갑니다.

백두대간의 조령에서 인증샷

조령은 새도 쉬어서 넘어가는 고개 인가요?


괴산쪽에 도착시간이 점심시간이 다 되어 준비해 간 보따리를 풀어

점심 준비를 하고 점심 먹고 시작합니다.

익산에서 괴산까지 거리가 꽤 멉니다 .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트레킹 코스는 제 3관문 조령관을 지나 -- 2관문 조곡관 그리고 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갑니다.

제 3관문 조령관을 배경으로 ..

새재길은 모두 흙길로 조성되어 맨발로 걸어도 좋은 길 입니다

옛날 길은 좁은 산길이지만 지금은 이렇게 차량도 갈 수 있는

넓은 길로 잘 만들어져 있지요

주흘산과 조령산의 계곡인 문경새재길은 물도 많이 흘러요

내려가는 길에 열받은 발바닥은 시원한 물로 족욕

그렇게 피로를 풀어 줍니다.

 

문경새재 길에는 많은 시들이 돌과 나무에 새겨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담겨 있음이 분명한 문경새재 아리랑


조곡 약수터

제 2관문 조곡관을 지나 내려 갑니다.

시원한 폭포도 만나내요.

여름 트레킹의 무더위도 싹 가십니다.

새재길을 넓기도 하지만 모두 나무 그늘아래 있어 그렇게 덥지는 않지요


옛 건물도 있는데 교귀정 입니다.

아마도 이 건물은 전임 및 후임 관리가 임무교대를 위해

오고 가는 길에 묵었던 아니 그런 교대식을 했던 건물이라고 기억이 되네요

1관문 주흘관을 나섭니다.

이 곳에서는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하고 또 1관문 근처에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 있어 많은 사극들이 촬영되었고

지금도 사극 촬영하는 날이 있습니다.

문경새재길을 거꾸로 내려오면서

옛 선조의 과거 낙방 귀향길을 생각해 봅니다.

많이 슬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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