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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생활속의 신사와 사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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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 침략시기의 '신사'는 우리에게 신사참배라는 강제의식 강요와

우리의 종교와 문화를 말살하려는 일제 침략시기의 일본의 정책의 하나로

듣기만 하면서 이미 부정적인 생각이 고개를 든다.

이렇게 우리 한민족 침탈과 우리민족 말살정책의 간판과 같은 역할을 하였던

신사

그럼 일본인에게 '신사'란 무엇인가? 일본의 어느지역에서든 , 집에서 ..거리에서 ..술집에서...심지어 사찰에서...

관광지에서 .....골목길에서......어디에서든 어떤 신을 모셨는지 모르지만 신사가 있다.

길가는 사람 발길 멈추고 무엇인가를 빌고가고.....

 

신사에는 약 800여명의 신이 있다고 한다.

물론 신사 한 개에 하나의 신이......

일본인 들은 어떤 신에게든 자신이 잘하면 그 신이 복을 주리라는 믿음으로 그 들의 생활 깊숙히

그리고 가장 가까이 신사가 자리잡고 있다.

일본인에게 신사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일본여행 중 세계문화유산의 사찰과 신사 지역을 올려본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나치폭포가 보이는 나치산의 "구마노나치 대신사" - 구마노는  황천 이라는

의미라고 .... 

 

사찰 같기도 하고 신사 같기도 한 붉은 색칠의 건물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오른쪽 멀리 나치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무엇을 뜻하는 상인지 궁금하다

 

우리눈에 생소하지 않은 석상이다. 금복주 선전에 나오는 아저씨 같은 모습

중앙에 돌기둥 윗 부분에 손으로 돌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돌리며 소원을 비는가 보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신사로 들어가는 문.....

 

우리 절의 입구에 있는 일주문 지나 사천왕문에 들어서면

동서남북 사방을 관장하는 대왕들이 있는데 이 모습 역시

그런 것과 비슷한 의미를 지니지 않았을까?

우리의 사천왕문의 상들은 형형 색색으로 치장이 되어있는데 이 나무상은

나무 그대로의 모습이다.

 

일본인 들이 신사에 들러 자신의 소원과 복을 빌기 전에 반드시 의식행사가 있다고..

이렇게 물이 나오는 곳에서 일단 오른손으로 물바가지로 물을 퍼서 왼손을 닦고

다음 단계로 손을 바꿔 왼손으로 물을 퍼서 오른 손을 닦고.

마지막으로 오른손으로 물을 퍼서 입을 헹굼한다고.....

그리고 신사로 가서 소원이나 복을 빈다고 한다.

이 물 먹으라고 하는 물이 아니라고 한다.  

 

신사에서 소원을 비는 일본 아낙

황천의 의미인 구마노는 '이 세상 밖의 저 세상'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참 어려운 말인듯 하다

 

신사의 건물은 화려하다.

일본의 많은 신들도 화려함을 좋아하나 보다.

일본의 신들은 새를 타고 다닌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두 기억넘어로 날아가 버렸네....메모를 해야 하는데.....

 

일본 신사의 입구를 표시하는 문.....신사에 일본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우리나라 어느 사찰에 가도 교회에 가도 성당에 가도 심지어 원불교 교당에 가도

우리의 태극기가 게양되어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내 기억으로는......

 

토요일 오전인데 일본인 관광객도 다수가 오가면서 관광을 즐긴다.

 

일본인의 신사는 그들의 생활과 아주 밀접한 거리에 있는 일본의 정신문화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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