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긴한 자료

[스크랩] 접사. 꽃사진 잘찍는 법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4. 6.
728x90

본 사진강좌 내용은 김정련선생님의 사진강좌 사이트 인용자료입니다.

 

처음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은 처음에 대부분 부감 촬영 형태로
야생화를 사진에 담는다. 촬영하려는 야생화 대상을 위에서 아래로 보듯
촬영 하면 거의가 배경이 너저분한 형태의 사진이 되기 쉽다. 예를 들면..

앉은좁쌀풀

배경이 너무 지저분하지 않는가?
바로 디카 앵글이 높아서 배경이 피사체와 가까워 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은 이렇게 높은 앵글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해란초

하이 앵글임에도 불구하구 노란색의 꽃과 모래색이 구분되기 때문에 꽃을 살릴 수
있는 경우이다.

가는잎장구채

이 사진은 가는잎장구채의 꽃색이 흰색이고 배경이 초록빛으로 대비가 되기 때문에
그나마 꽃을 살릴 수 있는 사진이다.

노루귀

이 사진도 하이 앵글이지만 그나마 배경이 나무잎 갈색이어서 심도를 이용해
분홍색 노루귀만 살린 사진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대부분의 숏다리 야생화는
내려찍기 하면 배경이 너저분하게 보이는게 현실이다.
그럼 꽃과 배경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
그 방법은 배경을 멀리하고 꽃색과 대비가 되는 배경을 가지고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이다.
야생화는 대부분 꽃의 크기가 작다. 겸허하게 절하는 자세로 꽃의 크기와 카메라의
높이를 맞춰 주는게 좋은 야생화 촬영 방법이다.
첫번째로 꽃과 디카의 높이를 맞추고 배경이 먼 대상(야생화)을 찾아 촬영해 보는
것이다.

해란초

배경을 멀리하고 카메라의 높이를 꽃의 높이와 맞추면 배경 정리가 훨씬 수월 해
보이게 된다.

동강할미꽃

이 사진도 꽃과 앵글의 높이를 같게 하고 배경을 아주 멀리 보냈다. 이렇게 하면
배경색에 맞추어 스튜디오 촬영처럼 원하는 스크린을 얻을 수 가있다.

무릇

 


까치무릇 산자고가 아니고 그냥 무릇이다. 이 사진도 배경을 멀리하여 담아 보았다.
필자는 일부러 논의 벼들과 함게 담았는데 이 사진에서 f값을 낮추면 어떻게 될까?
바로 초록색 융단 스크린이 되는 것이다.

타래난초

이 사진도 앵글을 낮추고 배경을 멀리해서 촬영했다.

엉겅퀴

이 사진도 앵글을 낮추고 멀리 어두운 소나무 배경을 이용한 사진이다.
꼭 엉겅퀴 뒤에 진초록 융단을 펼쳐 놓을 것 같지 않은가?

하수오

이 사진도 여름에 초록세상 배경을 멀리해서 진초록 스크린으로 이용 해 보았다.
이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피사체와 카메라 높이를 맞추고 배경을 멀리하면
멋진 배경을 가진 야생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두번째로
가까운 배경을 이용한 사진들이다. 나무등걸,이끼,짙은색의 낙엽,바위들을 이용해도
깔끔한 배경을 얻을 수 있다.

변산바람꽃

나무를 이용했는데 아주 배경을 정리해 멋지게 촬영 되었다.

금강초롱

금강초롱도 바위그늘을 이용 해 보았다.

바위○풀

배경이 가깝지만 이끼낀 배경을 이용하니까 그래도 배경이 정리된 사진이다.
이제 조금은 감이 잡힐 것이다.

1.야생화 특징 살리기

야생화는 다른 꽃 사진과 달리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려야 사진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지금 부터 야생화 이쁘게 담기를 이용한 야생화 특징 살리기에 관해서 필자가 알고
있는 이야기 몇자 적어 볼까한다. 너무 길어 지면 지루하니까 요즘 만날 수 있는 꽃으로 꾸며 보겠다.

1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설중복수초

1월에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설중 복수초를 빼어 놓을 수 없겠다. 그런데 설중복수초 사진 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꽃이 피어야 되고 눈이 와야 되고 또 눈이 적당이 녹아야 되는 삼박자가 다 맞아야 되
니까 말이다. 일단 만나게 되면 흥분을 가라 앉히고 눈이 적당이 녹은 이쁜 대상을 찾아 보자. 꽃술에
는 별로 신경 쓰지 말고 노란색,흰색,흙색 세가지를 모두 담을 수 있게 앵글을 잡아본다. 그리고 노출에
신경 쓰고 흰 눈의 질감을 잘 살려야 한다. 위 사진처럼 눈에 햇살이 반짝이는 모습을 담으면 더 좋
겠다. 중요한 것은 눈은 하얗게 복수초는 노랗게 흙은 까맣게 만드는게 중요하다.

2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앉은부채

이 사진은 실패작이다. 앉은부채의 중요한 촬영 포인트는 꽃 안에 알사탕에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알사탕이 빠지면 누구 말대로 앙꼬없는 찐빵 사진이 되어 버린다.

복수초

난반사가 심한 야생화라서 노출에 무진장 신경을 많이 써야되는 야생화이다. 내륙의 복수초 보다
해안가에 복수초들이 형광물질이 많이 담겨 있어서 촬영이 더욱 어렵다. 빛이 강해 난반사가 심할
경우 그늘에 있는 복수초를 찾아 보거나 아니면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촬영 해 보자. 그럼 하얗게 날
러가는 꽃색을 조금은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로 렌즈는 꽃술에 집중 촛점을 두고 광각과 망원
렌즈로는 배경이 먼 모델을 찾아서 이쁘게 담아 보도록...

만주바람꽃

다른 바람꽃에 비해 소대 단위로 무리지어 꽃 피우기를 좋아한다. 마이크로 렌즈로 꽃술에 촛점을 맞
춰 몇송이만 담아도 좋고 광각이나 망원으로 무리지어 담아도 아름답다. 가능하면 잎도 함께 담아 주
면 더욱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너도바람꽃

너도 바람꽃은 대개 무리지어 꽃을 피우지 않고 대개 혼자 꽃을 피운다. 촬영 포인트는 노란 젤리 같은
꽃술에 있다. 꽃이 작으니까 마이크로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노란 젤리 꽃술과 갈퀴잎을 잘 살려 보자.

산자고

배경이 좋으면 망원렌즈에도 잘 어울리는 대상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산자고는
양지바른 평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망원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이 적다.
산자고의 매력포인트는 햇살 듬뿍 담은 순백에 꽃잎에 있다. 역광에서 꽃잎에 담
긴 빛을 잘 담아 보도록...


노루귀

앵글을 높게 하고 평지에서 담으면 위 사진처럼 평범한 노루귀가 되기 쉽다.


노루귀는 뭐니뭐니해도 역광에서 솜털 뽀송한 모습의 사진이 제일이다. 바위틈이나 이끼 주위에
피어있는 노루귀를 아침이슬 버전이나 역광 솜털 버전으로 담아 보자. 그런데 노루귀 생육 특성상
그런 대상을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밖에 2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은 중의무릇,산괴불주머니...등이 있다.

3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

현호색

현호색은 종달새 모양의 꽃들을 잘 살려야 항다. 앵글을 이리저리 잘 잡아서 꽃들이 겹치지 않고 많이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촬영해 보자.

꿩의바람꽃

꽃이 피기전 모습도 이쁘지만 한장 정도는 뽀송 애기 솜털을 살려서 담아 보는
것도 좋다.


꿩의바람꽃은 날개짓 하는 꽃과 치마 닮은 잎을 잘 살리면 좋을 것 같다.
이 꽃도 색이 너무 희어서 난반사가 아주 심하다. 약간 그늘진 대상을 찾아 보고
노출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꽃술과 잎을 잘 살려야 한다.


이밖에 3월에 만날 수 있는 꽃들로는 점현호색,처녀치마,울괴불나무,생강나무,
큰괭이밥,애기괭이눈,괭이눈,미치광이풀,얼레지,보라색노루귀 등이 있다.
야생화 사진은 전초사진 한장씩 담는 것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촛점은 주로 꽃
술에,  
곤충이나 동물은 눈에 촛점을 준다. 그렇지 않으면 사진이 죽은 사진이 되어 버린다.

 

마나리아 제비
둥굴레
애기풀
5월의 꽃
조개나물


출처 : 사오십대 쉼터
글쓴이 : 바르카 원글보기
메모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