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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전북 진안> 진안장날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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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작하고 월요일

진안 마을 축제 구경하려고 길 떠났는데

별로 신통치 않고...

그래서 장 구경만 하고 자색양파와 몇가지 농산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네..

 

진안은 알다 싶이 고원지대로 홍삼도 유명하고

신기한 돌탑이 있는 마이산 탑사도 유명하고

그리고 여름에도 그리 덥지 않은 시원한 고장이다.

지방 소식에 진안 마을 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4일에 갔던 축제 분위기는 못 느끼겠고

오는 날이 장날이라 진안 장을 기웃거리다 돌아 왔다.

 

현대화된 진안의 장터, 상설장도 있고 전통장도 있는데

4일이 장날 이었다.

 

장터 뒷편 개울가 옆 도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장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초입에 옥수수를 삶아 팔고 생옥수수도 파는 할머니

옥수수 솥닽지,

방금 쪄 낸 따땃한 옥수수  한 봉지에 이천원이다.

나오는 길에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오목 조목 한 바구니씩 담긴 농부의 땀.

자색 양파 한 바구니 사서 마눌에게 양파장아찌 담그라고...

양파는 몸에 좋다고 하니까.....

여름에는 가지도 좋다고 하는데....

 

옷가게는 천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다.

헐렁헐렁한 할머니 바지를 한 장 샀다. 내가 입으려고...

참 편한 바지 같아서   .... 5천원 주고..

 

이불가게에 들러 내 배게피를 한 장 2천원에 사고..

이불은 사려다 포기하고..

 

진안 마이산 북부 주차장으로 이동하면서

집중폭우를 만났다. 가는 길에 도로위로 빗물이 넘쳐 흐르기도 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차를 돌려 익산으로...

오는 길에 진안 휴게소에 들러 구름과 함께하는 마이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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