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같이 달린 뉴 스포티지...
2007년 4월 산이니 올 해 지나면 만 10년이 지납니다.
처음 만나 1주일 만에 운전석 앞 뒷 문에 못으로 상채기 나고
3주만에 오른쪽 백밀러 꺽이는 아픔을 겪고
주차할 때 마다 몰지각한 사람들의 문 콕으로 많은 상처가 남아있는
그래도 항상 잘 달려주는 고마운 차
오늘은 그동안 간간히 손을 보았던 헤드라이트의 백태를 제거하고자
수술을 하려 합니다.
헤드라이트 기아 정비공장 가니 한 개에 12만 5천원한다고
중고나라에 가면 한개에 4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내 차니 내가 요기조기 손보는 재미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복원제를 구매하여 작업을 합니다.
뉴 스포티지 헤드라이트 복원 작업
예전에는 튜브형 컴파운드로 라이트를 닦아 주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복원제를 사용해 봅니다.
복원제 구성품 해부해 보기
라이트에 사포질 할 때 차체에 흠집을 방지하기 위하여
차체와 라이트 사이에 붙여주는 종이 테잎...양이 충분합니다.
사포질 끝난 후 코팅 스프레이 분사 전
라이트 표면 닦아주는 전처리제 용 걸레
작업시 사용하는 얇은 비닐 장갑
사포질 시 사포로 감싸 사포질에 효과를 극대화 하는 구성품
사포 3종류..
400번 600번 1000번 사포가 5매씩 들어 있어요.
사포질 할 때 물을 담아 분무하며 사포질하도록 포함된
작은 분무기
사포질 후 라이트 표면 깨끗하게 닦아내고 투명 락카 도포시
라이트 주변을 모두 비닐로 감싸 투명락카가 차체에 도포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비닐
사포질 후 걸레에 조금씩 적셔 라이틀 닦아내는 액체
냄새를 맡아 보니 휘발성 냄새가 납니다...신나가 아닌가?
작업전 스포티지 눈 상태
많이 좋지 않은 상태 입니다.
왼쪽 라이트
오른쪽 라이트
작업 시작은 종이 테이프로 라이트 주변에 돌려가며 붙여 줍니다.
사포질을 하기 위해
사포질 때 사용하는 용품에 사포를 잘 감싸 사포질을 합니다.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며 400번 - 600번 - 1000번 순으로 열심히
갈아 내야 합니다.
그렇게 약 40여분 동안 양쪽 라이트 표면을 갈아 냈습니다.
그리고 전처리제를 조금씩 적셔서 라이트 닦아 내고...
차체 보호용 비닐을 돌려 가며 붙인 상태에서
동봉된 투명 스프레이를 분사 합니다.
작업 모습
작업 후 오른쪽 라이트
왼쪽 라이트
작업 결과는 약 70%정도 만족합니다.
사포질도 잘 해야 하지만
스프레이를 잘 분사해야 합니다.
스프레이 분사액이 흘러 내리거나 뭉쳐서 뿌려지면 안됩니다.
한 번 해 보니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깁니다.
약 1시간 작업한 결과 입니다.
비용은 2만 8천원에 1시간 30분 정도 시간 소요..
그래도 항상 같이하는 우리집 기동력에게 내 정성을 담았다는 기쁨이 있습니다 .
'뭘 하고 싶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가 소강상태인 6월 26일 일요일에 시원한 겨울사진 찾아보기 (0) | 2016.06.26 |
---|---|
직장동료 들과 회식 (0) | 2016.06.19 |
아내가 차린 장인 생신 상 ----- 우리집 에서 (0) | 2016.06.10 |
제 61회 현충일 (0) | 2016.06.06 |
옛 전우 모임 -- 미 8군 한국군 지원단 평택지역대 모임(평지인) (0) | 2016.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