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에 너무 아까운 음식들이 들어옵니다.
정말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번 먹고
마지막 마음으로 먹는 음식들입니다.
멋진 한옥의 음식 디미방 체험관의 해질녘 모습
한상 잘 차려 졌습니다.
'연근채와 빈자법'
빈자법은 노란 색인데 껍질 제거한 녹두를 갈아 반죽을 되게하고 역시 껍질을 제거한 팥을 꿀에 반죽하여
소를 만들고 잠기지 않을 만큼 기름을 부어 끓인 후 녹두 간 것을 조금 떠 놓고 팥 소를 얹고 다시녹두 간 것을
덮어 노릇하게 지져 만든 음식입니다.
연근채는 연근을 살짝 삶아 섬유질을 제거하고 한 치 길이로 잘라 기름장에 무치고 식초를살짝 뿌린다음
기름장에 밀가루 즙을 타서 적으로 굽습니다.
이 음식은 '수증계'로 기억이 되내요...
꿩고기에 오이채와 계란지단 그리고 파와 토란이 같이 조리된 음식입니다.
'동아누루미' 입니다. 동아는 대형 오이같이 생긴 채소인데
동아가 없어서 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만드는 법은 동아를 얇게 저며 소금에 절이고, 무화채를 무르게 삶아 석이버섯, 표고버섯을 잘게 다져 후추가루로
양념한 다음 저며두었던 동아로 싼 뒤 중탕하여 익히고 밀가루와 꿩고기 즙을 섞은 즙을 끼얹습니다.
'가제육' 입니다. 이름도 생소합니다.
집 돼지고기를 두껍게 짧게 썰어 기름간장에 재운 후 밀가루를 뽀얗게 묻히고 기름장을치며 익도록 볶아
후추가루로 양념을 합니다.
후식인
'진달래화전과 석이편 그리고 오미자 차'
황홀한 한 상
화전은 찹쌀로 전을 부치고 그 위에 깨끗히 손질한 진달래 꽃을 얹어 다시 부치면 됩니다.
진달래 꽃술과 꽃받침을 제거 합니다.
석이 편은 석이버섯을 넣은 떡을 빗고 그 위에 곱게 간 잣가루를 골고루 뿌려 줍니다
잣 띄운 '오미자 차' 말 그대로 다섯가지 맛이 환상 입니다.
전채요리부터 주 요리까지 사진을 촬영을 끝내고
이제 시식을 합니다. 먼저 전채 요리인 감향주를 수저로 살짝 퍼서
혀끝으로 맛과 코로는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입안에 돌려 봅니다////
수증계 요리도 잘 섞어서...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요
주요리가 끝나면 식사 한 상이 차려 집니다.
식기와 음식이 잘 조화되며 깔끔하고 맛도 정말 담백합니다.
호박전과 장떡, 고등어 구이, 그리고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제철 나물로 꾸며진 정성이 담긴 밥상 입니다.
집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게와 반찬류를 앞접시와 개인의 국 그릇에 담아와 국과함께
맛을 음미하며 식사를 합니다.
음식디미방 자료는 현존 최고의 한글 조리백서이며 최초의 실증적 조리서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음식 연구의 교본이며 지침서로서의 가치가 있는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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