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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세 고개 97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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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자신의 인생 그림자를 돌아보면 모두가 소설을 쓸 만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이제 50대도 중반을 넘은 나이에 내 그림자를 보면서  후회하는 마을으로

 좀 더 열심히 살지 못함을 아쉬워 한다.

 

그대 파란 가을하늘에 서서히 퍼져 그 흔적을 삮이는 흰 구름을 보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생각지 말고 이제 앞으로 있을 당신의 새 날을 그려봐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

칙칙한 회색이 아닌, 일곱 빛깔 무지개 색을 혼합한 화려한 그림을...

 

              완주 위봉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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